로보 택시는 새로운 먹거리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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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테슬라의 미래를 이끌 것이며, 이 서비스가 회사의 시장 가치를 수조 달러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이 둔화함에 따라서 테슬라를 비롯한 많은 자동차 브랜드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감소 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테슬라는 2분기 실적에 있어서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 또한 함께 주춤하고 있으며 이 시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많은 제조사들은 저가 모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 AI를 통한 비즈니스가 테슬라의 기업 가치를 높일 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를 선보이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FSD 베타를 선보이며 실제 도로에서 오너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고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오토파일럿과 풀 셀프 드라이빙(FSD)이라는 두 가지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나,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여전히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서 발전을 해나가고 있지만 운전자가 없는 주행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경쟁상대가 존재합니다. 웨이모, 크루즈, 우버, 리프트, 아마존 죽스(ZOOX) 등 여러 회사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 이며 이들 또한 로보택시 비즈니스를 통한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의 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술적인 문제 외에도 로보택시 비즈니스 모델이 동작하기 위해서는 테슬라를 소유한 많은 오너들의 자신의 차량을 로보택시로 대여하여 운영해야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로보택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많은 오너들이 동참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이와 함께 규제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미국 내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로보택시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서 자율주행과 관련된 법과 규제에 대한 승인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esla Optimus

Tesla Dojo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테슬라의 AI 비즈니스는 시장에서 꽤나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실제 AI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상 선보였던 컴팩트한 양산 기술을 기반으로 옵티머스와 슈퍼컴퓨터 도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를 기반으로한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AI와 함께 결합해 상업적인 활용 기회를 가져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Written by @beom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