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와 함께 전성기를 달렸던 미하엘 슈마허의 2006년 페라리 F1 차량이 경매로 나옵니다. 이 차량은 페라리 248 F1 경주차(섀시 번호 254) 차량으로 미하엘 슈마허가 마지막으로 운전했던 차량입니다. 슈마허는 이 차량으로 미국, 유럽, 독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248 레이스 카는 1964년 이후 처음으로 V8 엔진을 장착한 페라리 F1 차로, 2.4리터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730마력, 시즌 말에는 785마력까지 상승한 출력을 보여줬습니다.
미하엘 슈마허는 2006년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은퇴를 발표한 후, 10월 29일 몬자의 시즌 마무리 이벤트에서 마지막으로 페라리 경주차를 몰았습니다. 슈마허는 페라리에서 11년간 활동하며 5번의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 6번의 컨스트럭터 타이틀, 그리고 72번의 그랑프리 우승을 기록한 후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7년 월드 챔피언십 시즌을 준비하는 키미 라이코넨이 이 차량을 시험 주행하며 그의 첫 페라리 F1 경주차로 사용되었습니다. 차량은 시험 주행 이후로 보관되었다가 2007년 12월에 현재 소유자가 페라리로부터 구매하여 지금까지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2008년 페라리 클래시케 인증을 받았으며, 여러 번의 개인 테스트 세션에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2017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에 전시되었습니다.
차량을 구매하면 스페어타이어와 외부 스타터 장치를 포함한 예비 부품 패키지가 제공되며, 현재 10년 이상 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운행을 위해서는 별도의 복원 작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경매 입찰은 RM 소더비를 통해 11월 14일부터 시작되며, RM 소더비에서는 예상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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