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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팀에서 만든 트랙전용 하이퍼카. BT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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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8. 5. 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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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팀이자 최근 자동차 회사로 등록한 브라밤(Brabham), 총 세 번의 월드 챔피언을 한 F1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잭 브라밤(Jack Brabham)은 1962년 직접 자신의 팀을 설립하고 머신을 제작하여 많은 경주에서 우승한 팀이다. 브라밤 팀은 여전히 다양한 레이스에 출전하고 있으며 이번엔 트랙 전용 하이퍼카를 공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BT19 / printerest

 

 

BT62라고 불리는 이 차량은 잭 브라밤이 1948년 처음으로 레이싱에 데뷔한지 7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제작되었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낮은 차체와 공격적인 디자인 그리고 곳곳에서 보이는 탄소섬유가 이 차량의 성능을 암시해주는 듯하다.
차량의 색상은 잭 브라밤과 전성기를 달렸던 BT19 머신의 금색과 초록색을 모티브로 도색되었으며 선택에 따라서 빨간색과 검은색, 흰색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바꿀 수 있다.

 

 

 

 

BT62는 탄소섬유와 케블라 섬유로 최고의 주행성능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엄청난 경량화를 하였으며 이를 통해 972kg의 무게를 만들어냈다. 리어윙, 프론트 스포일러 등 각종 에어로 파츠들도 탄소섬유로 제작되었으며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더해 브라밤은 1,200kg 이상의 다운 포스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18인치 센터락 휠에는 미쉐린에서 특별 제작된 타이어가 장착되며 6피스톤 브램포 브레이크를 장착하여 잘 달리는 만큼 제동 성능을 높였다.

 

 

실내에서도 탄소섬유를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외에는 대부분이 알칸타라로 뒤덮여있다. 탄소섬유로 된 시트에는 6점식 벨트와 함께 고정되어있고 페달 박스를 움직여 자신과 적합한 포지션을 맞출 수 있다. F1 머신에서 볼법한 스티어링 휠 뒤로는 12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이 장착되었고 이곳에서는 차량에 대한 각종 정보는 물론 서킷에서 타는 차량인 만큼 서킷 랩타임 기록 장치를 탑재하여 랩타임을 알아서 기록해준다. 이외에는 소화 분사 장치와 전원 차단 장치 등 레이스 카의 필요한 것만이 장착되어있다.

 

 

 

BT62에는 많은 모터스포츠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개발되었다. 브라밤에서 디자인한 5.4L V8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가운데에 장착하였으며 6단 시퀀셜 기어 박스와 결합하여 7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모터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장착하여 멋진 배기음은 물론 성능을 높여주며  ABS와 트랙션 컨트롤을 통해 차체를 안정적으로 제어한다고 한다.
차량은 단 70대만 한정 생산하며 가격은 영국 현지 가격은 약 15억 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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