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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기념] 포르쉐 역사 #4

AUTMAG

by Rollingkr 2018. 5. 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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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2011~  )

911 50주년 기념 모델

911 터보S

2011년이 되어서 지금의 911인 코드명 991이 탄생하게 되었다. 997에서 다시 1로 내려간 코드명으로 포르쉐는 이번 911이 다른 911보다 많은 변화를 주었다는 걸 강조하는 듯하다. 991은 이전보다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돌아왔는데 특히 더욱 풍성해진 리어 휀다와 똘망똘망(?)해진 헤드램프 그리고 918 스파이더 컨셉카의 디자인에서 영감받은 리어램프는 스포티함과 911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준다. 991은 한 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현재 판매 중에 있다.

911 GT3 RS

991은 50주년 기념모델은 물론 수동 변속기를 장착한 911R 등 다양한 모델이 등장하였고 그중에서는 700마력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6분 47초 35로 뉘르부르크링 신기록을 수립한 911 GT2 RS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991 모델 역시 수평대향 6기통 엔진과 7단 PDK 변속기가 장착되었으며 가장 고성능을 발휘하는 911GT3 RS를 기준으로 4.0L 자연흡기 수평대향 6기통 엔진과 함께 7단 PDK 변속기가 짝을 이루어 520마력의 최대출려과 9,000RPM까지 사용하며 312km/h까지 질주한다. 아쉽게도 GT3 RS와 몇몇 차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터보가 장착되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Boxster / Cayman (981)
(2012~2016)

박스터와 카이맨 역시 3세대로 진화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디자인적으로 더 큰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더 많은 굴곡을 주며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신하였다. 여전히 차량의 가운데에 위치한 미드십 엔진은 카이맨과 박스터에게 좋은 주행성능을 가져다주었으며 911보다 싼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올 수 있었다.

 

 

918 Spyder
(2013~2015)
 

918 스파이더는 포르쉐에서 제작한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무엇보다 창립자 페르디난트 포르쉐가 연구하였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접목된 하이퍼카이다. 2010년 처음 컨셉카를 공개하며 918 스파이더의 등장을 알렸고 2014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였다.

카레라 GT의 후속이라고 할 수 있는 918 스파이더는 카레라 GT와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지향적이고 더욱 포르쉐 다운 디자인으로 완성하였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가진 918 스파이더에는 강력한 엔진과 모터가 자리를 잡고 있다. 4.6L V8기통 엔진은 7단 PDK 변속기와 결합하여 608마력의 최대출력,  528 N ⋅ m의 최대토크를 가지고 있다. 전기모터는 뒤쪽 엔진과 연결되어있는 전기모터 하나와 앞쪽에 하나 자리 잡고 있다. 엔진과 함께 뒤쪽에 자리 잡은 모터는 154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앞쪽에 장착된 모터는 125마력의 출력을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두 모터는 279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918 스파이더는 총 887마력의 최대출력을 보여준다.

이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918 스파이더는 전기모터로만 19km 정도 주행할 수 있으며 350km/h까지 가속하며 질주하기도 한다. 이렇게 고성능의 성능을 발휘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바로 연비이다. 918 스파이더는 79 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3.0L/100km의 연료 소비량을 보여준다. 쉽게 이야기한다면 토요타 프리우스보다 더 좋은 연비를 가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스포츠카 다운 멋진 성능을 보여주는 918 스파이더야말로 페르디난트 포르쉐가 꿈꿔왔던 자동차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Macan
(2014~  )
 

성공적인 카이엔에 이어 등장한 중형 SUV 마칸은 조금 더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잡으며 등장하였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918 스파이더를 참고하였으며 아우디의 Q5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마칸은 직렬 4기통 엔진과 V6 엔진을 사용하였으며 7단 PDK 변속기와 결합한다.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마칸 터보를 기준으로 434마력의 최대출력과 600 N ⋅ 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현재 1세대만 등장하였으며 페이스리프트도 진행되지 않았다.

 

 

Cayenne (3세대)
(2017~  )

포르쉐의 효자상품 카이엔이 세대를 거듭하며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으로 변경된 램프 디자인들과 바디라인은 더욱 낮고 스포티해 보이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세대를 거듭하면서 더욱 포르쉐 다운 스포티함으로 다져지는 것 같다.
이번 카이엔은 더욱 역동적인 모습을 보려줄 예정이다. 2175kg으로 무거운 무게를 가지고 있지만 이전 모델에 비해 조금 줄어들었다. 또한 뒤쪽에는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로 공기역학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엔진도 배기량을 줄여 4.0L V8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 m의 수치를 도달하였다.(카이엔 터보 기준)

성능과 디자인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발전이 가장 반갑다. 계기판은 RPM 표시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있으며 거대한 디스플레이를 가진 AVN에서는 차량의 다양한 정보와 편의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기어노브 주변도 버튼을 최소화하고 터치로 제작하여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anmera (2세대, 971)
(2017~  )

 

이번 파나메라는 1세대에서 모자랐던 부분들을 다 채워주듯 완벽함을 가지고 있다. 디자인만 봐도 군더더기 없는 날렵함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되며 오히려 더 고급스러움을 갖추고 있는 듯하다. 차체는 35mm 더 길어졌고(휠베이스는 30mm 늘어났다.) 5mm 더 넓어졌다. 뒷모습 역시 날렵해진 테일램프와 스포티해진 모습으로 변신하였지만 트랜스포머처럼 열리는 가변 스포일러와 4개의 배기구만큼은 성능에 비례하게 변하지 않았다.

파나메라에는 4.0L V8기통 엔진이 8단 PDK 변속기와 함께 장착되어 스포츠 세단 다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근 포르쉐는 슈팅 브레이크 (왜건) 스타일의 파나메라 스포트 투리스모를 공개하기도 하였다. 

 

 

718 Boxster / Cayman (982)
(2017~  )
 

1959년과 1960년대에 타르가 피오리오 레이스에서 우승했던 기념비적인 차량 718의 네이밍이 붙이며 박스터와 카이맨에게 고성능적인 느낌을 부여하였다.
디자인은 전면 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엔진에는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에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은 사라지고 터보가 장착된 수평대향 4기통 엔진이 터보차저와 함께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고 미드십에 위치한 엔진으로 재미있는 드라이빙과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박스터와 카이맨 모두 더욱 스포티한 GTS 모델이 출시하였다.

 

The Future of Porsche 

포르쉐는 다양한 전기자동차 컨셉트를 선보이며 앞으로 포르쉐가 개척해나갈 길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는 회사인만큼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영원한 스포츠카 브랜드로 남기로 하였다. 비록 포르쉐가 스포츠카 아닌 다른 모델을 제작한다고 하여도 언제나 운전자에게 911을 모는 듯한 설렘을 안겨줄 것이다. 지금까지 발전해온 70년보다 더 빠른 발전이 있는 앞으로의 70년이 되었으면 한다.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자동차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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