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디자인과 하드탑 컨버터블로 매력을 뿜던 Z4가 멋진 컨셉카를 공개하며 새로운 Z4의 등장을 알렸다. 날렵하고 멋진 외관과 미래지향적인 실내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Z4의 양산형 모델을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공개하였다.
멋진 컨셉카의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차세대 Z4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번에 공개된 Z4는 컨셉카를 닮기 위해 노력했으며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집중하여 718 박스터와 경쟁하겠다고 한다.
컨셉카와 비슷한 디자인
Z4의 컨셉카는 날렵하고 스포티한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양산형 Z4에 대한 기대를 안 할 수 없었다. 예상대로 Z4는 컨셉카에서 몇 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왔으며 변형을 거치거나 그대로 적용되었다.
전면부 헤드 램프는 컨셉카처럼 날렵하지는 않지만 안쪽 주간주행등을 똑같이 배열하였으며 컨셉카에선 공격적이었던 키드니 그릴과 앞 범퍼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인지 조금 다듬으면서 컨셉카의 이미지에서 조금 멀어졌다. 하지만 보닛과 앞 범퍼의 굴곡으로 스포티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후면부는 'ㄴ'자 헤드램프와 립 스포일러, 배기구의 위치와 색 배치에서 컨셉카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Z4가 가지고 있던 짧은 휠베이스와 긴 보닛을 그대로 유지하며 전 세대를 계승하고 있다.
첨단화된 실내
실내에 들어서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계기판. 풀 디스플레이 계기판에는 컨셉카에서 볼 수 있었던 그래픽 아트로 속도와 RPM 그리고 내비게이션 등을 표시하고 HUD에선 부가적인 정보를 보여준다. 센터패시아에서는 터치가 가능한 긴 디스플레이의 AVN으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bmw의 최신식 디자인으로 컨셉카와 거의 똑같은 배치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디자인은 차후에 나올 3시리즈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드탑이 아닌 소프트탑
이전 Z4에서는 하드탑이 장착되어있었다. 하지만 이번 Z4에서는 앞뒤 무게 배분을 맞추기 위해서였을까 소프트 탑을 사용하여 탑의 무게를 덜어냈다.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 bmw 총괄 디자이너의 말에 따르면 '앞 보닛을 조금 줄이고 탑승공간을 앞으로 당겼다'라고 한다. 실제로 Z4는 앞뒤 50대 50의 무게 배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이를 통해 조금 더 민첩한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M40i의 성능
현재 공개된 M40i에는 3.0L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은 34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4.6초 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하며 최고 시속은 250km/h에 리밋이 걸려있다. 후륜에 전자식 디퍼렌셜이 적용되어있고 M 전용 스포츠 브레이크와 모드에 따라 적응되는 전자식 제어 댐퍼가 장착되게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트림이 공개될 예정이다.
Z4는 10월에 개최되는 파리모터쇼에서 Z4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 전 세계 곳곳에서 출시 행사를 가진 뒤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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