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안전벨트는 충격으로 인해서 탑승자가 받아야 할 충격을 흡수해주는 장치이다. 탑승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장치이기에 우리는 항상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안전벨트를 착용하게 된다. 하지만 이 안전벨트도 세월을 속일 순 없다.
혹시 안전벨트가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냥 착용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안전벨트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마 운전자라면 급정거로 온몸에 쏠렸을 때 탁하고 걸리는 소리와 함께 벨트가 몸이 쏠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안전벨트는 풀리는 속도가 일정하지 않고 빨라지면 벨트를 잠가 풀리지 않도록 해주면서 운전자를 보호해준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안전을 지켜주는 안전벨트를 한 번이라도 살펴보고 관리하기 위해 점검을 받아본 사람이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안전벨트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안전벨트를 관리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직접 벨트를 강하게 당겨* 벨트가 중간에 잘 걸리는지를 테스트해보거나 벨트를 끝까지 모두 빼내어 닳거나 손상된 곳이 있는지 살펴보면 된다. 아무리 당겨도 벨트가 중간에 걸리지 않고 중간에 벨트가 닳거나 손상되어있다면 사고 시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빨리 정비소를 찾아가 안전벨트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벨트가 멀쩡하다면 버클도 점검해야 한다. 버클이 벨트에 잘 채결되는지 살펴보고 잘 풀리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벨트를 잘 잡고 있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벨트가 잘 풀려야 화재와 같은 위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충돌 시 탑승자의 화학적 폭발로 (혹은 전자식) 탑승자의 신체를 잡아주는 기능인 프리텐셔너 기능이 탑재된 경우가 많기에 너무 강한 힘으로 잡아당기면 프리텐셔너 작동장치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적당한 힘을 주어 점검하세요!
벨트는 왜 영원하지 못할까?
기계식으로 작동되는 안전벨트는 무거운 무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몸의 무게를 급정거나 급회전 등과 같은 상황에서 탑승자를 지탱해야 한다. 그렇기에 직물인 벨트가 닳거나 늘어날 수도 있으며 벨트를 잠그는 장치들이 충격을 흡수하다 보면 제 역할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고 시에는 워낙 큰 충격이 전해지기에 안전벨트가 모든 충격을 흡수하면서 벨트가 망가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요즘에는 사고 시 화학적 폭발 혹은 전자식으로 탑승자의 신체를 더욱 당겨주는 장치인 프리텐셔너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벨트가 대부분이기에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벨트가 프리텐셔너 기능을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렇기에 사고 발생 시에는 반드시 벨트를 교체를 해야 한다.
안전벨트 언제 교체해야 하나요?
안전벨트는 보기와 다르게 소모품이다. 에어백과같이 한 번 사용하면 사용할 수 없는 장치이다. 그렇기에 안전벨트도 교체가 필요하다. 안전벨트를 교체해야 돼야 하는 때는 우선 앞서 이야기한 점검 사항 중에서 하나라도 잘못되었을 때는 물론,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앞서 이야기했던 프리텐셔너 기능으로 인해서 벨트를 바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보통 에어백이 전개되면 프리텐셔너 벨트도 같이 작동된다.)
또한 안전벨트도 4년에서 5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주기적으로 점검해주고 필요시 교체해주는 것이 안전벨트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안전벨트 교체, 어디에서 할 수 있나요?
벨트를 점검해보니 문제가 있다! 그렇다면 어디로 가서 벨트를 교체 해야할까?
가장 추천하는 곳은 당연히 자신의 차량을 제조한 제조사 서비스센터이다. 안전벨트 부품 자체가 안전과 직결되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니 제대로 만들어진 정품 부품과 완벽하게 조립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하게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안전벨트를 안전하게
안전벨트는 우리의 안전 그리고 생명과 직결되어있는 문제이기에 항상 챙겨야하고 신경써야하는 부분이다. 이번에 모든 도로에서 전좌석 벨트 착용이 의무화된만큼 벨트를 반드시 착용하고 벨트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항상 점검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카테고리: 흥미로운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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