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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빨간 독 개구리, 911 스피드스터2 컨셉트

AUTMAG

by Rollingkr 2018. 10. 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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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기준으로 70주년을 맞이한 포르쉐가 6월에 공개한 911 스피드스터 컨셉카에 뒤이어 이번엔 새로운 색상과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진 911 스피드스터 2 컨셉트를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서 공개하였다. 특히 빨간 차체가 가장 매력적이다.

 

이번에 공개된 911 스피드스터 2 컨셉트는 1988년 공개된 911 스피드스터에 적용되었던 레드 색상(Guard Red)이 적용되어 제작되었다. 컨셉카의 기본 베이스로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를 사용하였으며 펜더와 프런트와 리어 보닛은 모두 GT3 모델에 사용되었던 카본 파이버 소재를 사용하여 경량화에 힘을 썼다. 전체적으로 911 GT3와 유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964 스피드스터에서부터 사용하였던 더불 버블 구조의 커버가 뒷부분 디자인을 독특하고 예쁘게  만들어주었으며 매끄러운 모습으로 클래식한 느낌도 덩달아 들게 만든다.

상단사진: 1988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 Mecum Auctions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지만 과감하게 뒷좌석을 없애버렸으며  1988년에 제작된 스피드스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블랙 색상의 가죽을 사용하면서 차량 외부 색상과 동일한 레드 가죽을 사용하면서 통일감을 주었다.

이외에도 클래식한 다양한 요소들이 역시나 등장하였다. 911 스피드스터 컨셉카에서도 보여주었던 356과 비슷한 모습의 사이드미러가 911 스피드스터 2 컨셉트에도 동일하게 장착되었으며 1950년대 포르쉐에서 사용하던 보닛 중간에 위치한 주유구도 그대로 표현해두었다. 차량의 지붕으로는 소프트톱 컨버터블이 아닌 짐칸을 덮을 때 사용되는 토너 커버(Tonneau cover)가 사용되며 센터휠 락 장착된 교차 스포크 휠과 레이싱에서 영감받은 빨간색으로 색칠된 주간주행등을 통해서 레이스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컨셉트1은  포르쉐 최초 모델인 356이 공개된 6월 8일로부터 70년 후인 2018년 6월 8일에 공개되었으며 이번 911 스피드스터 컨셉트 2를 공개하면서 911 스피드스터의 양산을 결정하였다. 첫 번째 356 모델 운영 허가를 받은 1948년을 기리며 1,948대의 스피드스터를 한정판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단순히 스피드스터 한정판의 특별함뿐만 아니라 자신의 911에 클래식한 요소를 추가할 수 있는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되는 첫 번째 911 모델이 될 것이며 이 부분을 통해서 더욱 개인화된 자신의 911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911 스피드스터2 컨셉카는 포르쉐 모터스포츠 센터에서 개발되어 수평대향 6기통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가 맞물려 5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해낸다고 한다.
911 스피드스터의 양산 버전은 19년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글: editor GB(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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