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습으로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첨단 기술을 가진 벤틀리 컨티넨탈 GT가 쿠페 모델에 이어서 컨버터블 모델로 등장하였다. 새로운 타입의 컨버터블 탑을 탑재였으며 컨버터블만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은 Z자 형태로 접히는 소프트탑을 사용하였으며 50km/h 이내에서 19초 만에 루프가 개폐된다. 소프트 탑은 총 7가지 색상이 제공되고 이 중에는 간간이 다른 색상이 섞여있는 천을 사용하여 제작한 색상의 루프도 포함되었으며 루프가 걔폐될 때 발생하는 모터 소음을 많이 줄여냈다. 더불어 루프를 오픈하고 옆 사람과 쉬운 대화를 만들어내기 위하여 3차원 노이즈 감소 시스템을 적용하여 쉽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은 사라진 지붕으로 떨어진 비틀림 강성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더 단단한 구조를 형성하여 5% 정도 더 강력한 강성을 지닐 수 있게 되었으며 전동식 루프탑으로 인해서 증가한 무게도 줄이기 위하여 20% 정도 더 감량해냈다.
실내는 럭셔리 쿠페인 만큼 온통 가죽으로 둘러졌으며 바닥에 깔려있는 카펫부터 차량의 가죽까지 다양한 부분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많은 조합과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 추운 겨울 루프를 오픈하였을 때 탑승자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하여 시트 목부분에서 히터를 가동해주는 '넥 워머'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헤드레스트 주변의 공기 흐름을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하여 오픈 에어링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센터패시아에는 12.3인치 AVN*이 장착되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여 이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조작에 따라서 안으로 숨겨 나무 장식으로 바꿀 수도 있다. 클러스터 또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게 되면서 운전자에게 많은 정보를 띄워준다.
AVN*: Audio Video Navigation의 준말로 주로 센터패시아에 장착되는 중앙 디스플레이를 부를 때 사용한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은 쿠페와 동일한 6.0L W12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630마력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 91.8kg.m의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하여 333km/h까지 질주할 수 있고 쿠페보다 0.1초 뒤졌지만 3.7초 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직수입을 통해서 들어온 벤틀리 컨티넨탈 GT가 돌아다니고 있으며 쿠페 모델의 정식 출시는 내년 초로 계획되어있다. 그렇기에 아직 컨버터블 모델의 출시는 알 수 없으며 가격은 쿠페 모델의 10% 정도 증가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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