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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뒷좌석에 재미를 주자! 아우디의 가상현실 플랫폼

AUTMAG

by Rollingkr 2019. 1. 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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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CES에서 아우디가 뒷좌석에 신박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였다. 이번 기술은 아우디의 자회사인 Audi Electronics Venture GmbH에서 새로운 신생기업인 홀로라이드( holoride GmbH)를 창업하였고 홀로라이드 사에서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콘텐츠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상품화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서는 뒷좌석 승객에서 이동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VR 플랫폼을 공개하였다.

아우디에서 공개한 VR 플랫폼은 이렇다. 뒷좌석 승객은 차량과 연결되어있는 VR을 착용하고 앉아 있으면 VR에서는 다양한 영상물이 나오게 된다. 여기까지는 일반 VR 과는 다름이 없지만 VR 영상이 차량의 움직임에 맞춰서 움직여준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돈을 내고 하는 VR 4D 체험을 차량에서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차량이 가속을 한다면 VR 속 우주선도 가속을 하게 되고 차량이 선회를 한다면 VR  속 우주선도 함께 선회를 하게 되는 것이다.

아우디는 이 시스템을 새롭게 창업한 회사의 이름과 같이 홀로라이드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 시스템으로 뒷좌석에 즐거움은 물론 아우디는 멀미를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Audi의 디지털 비즈니스 책임자인 Nils Wollny는 "우리는 자동차, 장치,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해 협력적이고 개방적인 접근법을 채택함으로써 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발전시킬 수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아우디는 CES에서 e-tron으로 만들어진 홀로라이드 체험 차량을 만들고 마블과 협력을 통해서 '로켓  레스큐 런(Marvel’s Avengers: Rocket’s Rescue Run)'이라는 VR 콘텐츠로 시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심하기만 한 차량 뒷좌석 승객을 위해서 아우디가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이를 실현시켰다. 앞으로 아우디는 점차 컴퓨터와 되어가는 자동차에서 사람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즐거움도 줄 수 있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뒷좌석에 재미를 주겠지만 자동차를 믿을 수 있는 자율 주행 자동차 시대가 온다면 앞 좌석도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CES 특집기사*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Audi
카테고리: 자율 주행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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