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8세대 911의 첫 파생모델, 신형 911 카브리올레

AUTMAG

by Rollingkr 2019. 1. 9. 14:02

본문

포르쉐가 신형 8세대 911을 공개함에 이어서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카레라S와 4S 카브리올레 모델을 공개하였다. 포르쉐 911 라인업에서 카브리올레 모델은 1981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서 최초의 911 카브리올레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이후로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모델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911 라인업 중 뺄래야 뺄 수 없는 모델 중 하나이다.

신형 911 카브리올레의 디자인은 새롭게 등장한 8세대 911을 기반으로 쿠페의 모습에서 틀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루프라인을 살리고 지붕을 개폐하였을 때는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 특유의 디자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44mm 정도 뒤로 늘어나면서 후륜구동 모델과 4륜 구동 모델이 같은 사이즈를 가지게 되었으며 앞모습은 반듯한 보닛의 모양과 보닛 위 반듯한 주름의 직선을 통해 앞으로 뻗은 모습을 만들어내며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만들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런 반듯한 모습이 911 초창기 모델인 930, 964 그리고 993 모델을 떠올리게 하며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전 911 카레라 모델에서도 일자 형태의 테일램프를 볼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테일램프를 일차형으로 바꿔버렸다. 한 라인으로 테일램프를 만들면서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더불어 초창기 911 모델이 가지고 있던 일자형 테일램프의 모습을 연상시켜 하나의 오마주처럼 느껴진다.

신형 911 카브리올레에는 새로운 루프 시스템으로 개폐 시 안정감을 더했다. 새로운 유압장치를 추가해서 12초 만에 소프트톱을 열어내고 마그네슘 표면 요소가 포함되어 고속에서도 루프가 팽창하지 않도록 방지하였다. 시속 50km/h 이내에서는 언제나 개폐가 가능하며 전자식으로 확장 가능한 윈드 디플렉터는 바람의 영향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한다.

실내는 기존 쿠페와 동일하다. 신형 파나메라부터 적용된 포르쉐의 최신식 실내 디자인이 이번 8세대 911에도 적용되었다. 센터패시아에는 10.9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디스플레이 밑으로 에어벤트를 비롯한 공조장치와 전자식 변속레버와 함께 말끔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포르쉐 전통에 맞춰 여러 원으로 만들어진 계기판 역시 디스플레이로 변경되었으며  가운데 엔진 회전수를 알려주던 계기판도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전자식으로 변경되었다.

역시나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하였고 8단 PDK 변속기와 결합하여 최고 출력 450마력(PS),  최대 토크 54.1kg∙ m의 힘을 발휘하며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가속하는데 3.9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7초), 카레라 4S 카브리올레는 3.8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6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S와 4S 모델 각각 306km/h, 304km/h에 달한다.
더불어 지붕이 없어 강성이 떨어지는 카브리올레를 위하여 엔진 마운트의 위치를 바꾸고 카브리올레 모델 최초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들어가면서 더욱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신형 911 카브리올레 카레라 S는 (유럽 현지 가격) 134,405유로로 한화로 약 1억 7천만 원부터 시작하며 카레라 4S 모델은 (유럽 현지 가격) 142,259유로로 한화 약 1억 8천만 원부터 시작하게 된다.
현재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에 대한 정보는 미정이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Porsche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오토모빌매거진.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