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내연기관 자동차를 판매할 때 전기차를 판매하는 항상 앞서가는 사업전략을 보여주는 엘런 머스크. 테슬라와 함께 그가 노력을 쏟아 붓고 있는 스페이스X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였다.
스페이스X는 로켓이 여러가지 물건을 운송할 능력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테슬라에서 만들어낸 첫번째 자동차 로드스터를 싣고 우주로 향했다. 우주로 향한 테슬라 로드스터는 정상적으로 로켓과 분리되었고 스페이스X의 전매특허인 부스터 귀환도 이루어졌다. 하지만 총 3개의 부스터 중 한 개의 부스터가 귀환하지 못하여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테슬라 로드스터 우주여행에 사용된 로켓은 팰컨 헤비 로켓으로 스페이스X에서 제작한 로켓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수송력을 지닌 로켓이다. 로켓에 장착된 3개의 부스터 엔진은 보잉 747기 18대가 발휘하는 힘을 발생시켜 지구의 중력을 이겨낸다고 한다. 무엇보다 스페이스X의 핵심인 부스터 복귀 기능이 탑재되어 가격면에서 약 3분의 1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화성으로 여행을 떠난 로드스터
팰컨 헤비 로켓에 탑재되어 우주로 올라간 테슬라 로드스터에는 우주인(Starman)을 마네킹으로 제작하여 시트에 고정시켰으며 실내에는 더글라스 아담스의 소설에서 나온 "Don`t Panic!"(당황하지 마!) 문구를 붙였다.
앞으로 팰컨 헤비 로켓은 스타맨이 앉아있는 로드스터를 가지고 화성을 향해 약 반년간 비행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스페이스X의 도전은 앞으로 우주산업과 우주 여행에 첫 발자국이 되지 않을까 싶다.
TESLA Roadster
(2008)
2008년에 등장한 테슬라 로드스터는 로터스 사의 엘리스의 샤시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1,200kg이라는 가벼운 무게와 248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기모터와 결합하여 빠른 가속력을 보여주었다. 1회 충전으로 30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당시 존재하는 전기차 중에서는 가장 먼 거리를 주파 할 수 있었다.
인류의 미래 전기차, 또 다른 미래를 도전하다.
-editor 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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