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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새로운 SUV, GLB 컨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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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9. 4. 1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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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는 2013년 상하이 오토쇼에서 GLA 컨셉카를 공개하며 SUV 라인업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6년이 지난 이번 상하이 오토쇼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는 GLB 컨셉카를 선보이며 벤츠 SUV 라인업의 퍼즐을 맞추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GLB는 기존 벤츠 SUV 라인업을 지키고 있던 GLA와 GLC 사이에 들어갈 차량으로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예정이다.

GLB 차량 자체는 컴팩트 SUV로 이번 컨셉카를 통해서 GLB가 넓고 견고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예견하였다. 컨셉을 통해 디자인을 살펴보면 차량의 근육질적인 몸매와 앞뒤로 갖춰진 짧은 오버행 그리고 거친 트레드를 가진 오프로드 타이어를 끼우면서 오프로드 적인 성향을 과시하면서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면부에는 Multibema LED 헤드램프가 장착되었고 벤츠 SUV의 패밀리룩을 따라서 후면부도 디자인 되었다.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부분은 벤츠 소형 차량에서 보여주던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지만 가죽과 특별한 가죽과 기능을 담아내면서 특별한 트림 요소를 갖추고 있다. GLB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지면서 총 7명이 탑승할 수 있기에 3열도 존재한다. 또한 이 3열과 2열 모두 폴딩 기능을 제공하면서 짐 칸의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2열은 앞뒤로 140mm~90mm가량 움직일 수 있어 5인 탑승 시 레그룸 공간을 확보하거나 3열에 사람이 탑승하거나 많은 짐을 실어야 할 때 유용하게 조절할 수 있다.

양산차량에서는 적용되지 않겠지만 실내에는 호두나무를 깎아 만든 목재 트림이 부착되었고 고광택 금속 테두리와 주황색 포인트로 실내에서도 견고함을 강조하며 디자인을 완성하였다.
기본적인 대시보드는 B클래스의 아키택쳐를 제공하며 클러스터와 AVN으로 장착된 2개의 디스플레이에서는 차세대 벤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가 적용되어 운전자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GLB 컨셉의 파워트레인으로는 M260 4기통 엔진이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결합하여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블록에는 피스톤 마찰을 최소화하고 연료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트럼펫 호닝'이라고 불리는 실린더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가변 토크 분포 기능을 가진 4-Matic 4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되어 운전자의 다이나믹 슬렉터 다이얼을 통해서 모드에 따라 앞뒤 기본 50:50에서 최대 20:80까지 분배되며 차량을 제어하게 된다. (컨셉카 기준, 양산차량과는 충분히 다를 수 있음)

메르세데스 벤츠가 공개한 이번 GLB컨셉카는 양산에 거의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기에 전시되는 쇼카와 거의 비슷한 모습과 레이아웃으로 양산될 것으로 추측된다. 다임러 AG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은 'GLB 컨셉이 실용적인 SUV로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팩트한 차원을 가지고 있기에  넉넉한 7인승 가족용 차량이든 다재다능한 여가 시간 동반자든 이 GLB 컨셉카가 고객들에게 큰 관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이야기하였다.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GLB가 포착되고 컨셉의 완성도가 높은만큼 GLB의 양산버전에 기대가 된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Daimler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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