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만으로도 충분한 예술적 가치를 뽐내는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만이 가지고 있는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통해서 고객들이 원하는 개성 넘치는 차량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롤스로이스가 이번에 새로운 팬텀을 출시하면서 더욱 예술적이고 장인정신이 듬뿍 들어간 새로운 비스포크 시스템을 선보였다.
Rolls Royce Bespoke system
'The Gallery'
롤스로이스에서 비스포크 시스템을 통해 예술품을 장식하기로 한 곳은 바로 대시보드이다. 대시보드에는 우드 문양이나 가죽 혹은 카본으로 뒤덮는 것이 대부분이다. 롤스로이스에서는 워낙 평범하지 않은 무늬목으로 대시보드를 장식하였지만 이번에는 장인의 정신이 담긴 예술품으로 가득 채웠다.
대시보드를 완벽히 예술작품들로 가득 채워 넣기 위해서 롤스로이스에서는 기존에 덮개가 뒤집어지며 오픈되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아래에서 위로 디스플레이가 올라오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시보드를 꾸며야 할까? 팬텀의 대시보드는 말 그대로 고객에게 주어진 새하얀 도화지와 같다. 뭐든 고객이 그리는 데로 원하는 데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상상하기가 혹은 그려내기 어렵다면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던 예술가에게 맡길 수도 있다. 예술가가 수락하는 한에 롤스로이스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서 단 한 명의 고객만을 위한 대시보드를 만들어낸다.
대시보드는 전문 장인들이 단 하나의 예술품을 제작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쏟아부으며 도자기 재질부터 다이아몬드까지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서 대시보드를 꾸미게 된다. 대시보드는 모두 다른 모양을 갖추게 되고 자신이 원하던 예술품을 팬텀을 타는 즉시 흐뭇하게 바라보며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이 비스포크 시스템을 팬텀에서만 유지할 것인지 전 모델이 가능하게 할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값비싼 재료들을 사용하여 아름다운 예술품을 제작해내는 비스포크의 새로운 옵션 '더 갤러리'는 많은 이들에게 사치로 보이겠지만 누군가에겐 하나 밖에 없는 자신의 자동차이다.
-eidtor 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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