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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 우버가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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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7. 10. 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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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 우버,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작한다고 하는 회사들이다. 하지만 지금 구글과 애플 그리고 우버는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는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다. 이런 그들이 어떤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자동차를 만들어낸다는 것일까?

 

 

앞으로 자동차는 컴퓨터와 정보가 필요하다.

 

 

꼭 첨단 기술이 장착되지 않은 차량에도 기본적인 컴퓨터가 장착되어있을정도로 수많은 자동차에는 컴퓨터가 내장되어있다. 특히 앞으로 상용화될 자율주행 자동차를 바라보면 더욱 많고 성능 좋은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자동차는 단순히 앞으로 달리는 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컴퓨터가 장착되어 자동차가 직접 생각하고 판단해야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러한 수행능력을 지녀야하는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실력은 벤츠보다 애플이 더 뛰어나지 않겠는가?

 

 

또한 자동차가 컴퓨터를 이용하면서 정보는 더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단지 길만 알고 있다고 차량이 스스로 움직일 수 없다는 말이다. 최대한 안전하고 정확한 자율 주행을 위해서는 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부터 교통상황과 같은 주행에 있어 필요한 많은 정보를 갖추고 있어야한다. 거기에 부가적으로 탑승자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갖추고 있어야 다른 회사와의 경쟁력이 생길 것이다. 이러한 것을 고려하면 다양한 정보를 수없이 가지고 있는 구글이 완성차량 제조사 보다 더 많은 정보와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만들어본적 없는 자동차, 어떻게 만드나요?

 

구글, 애플, 우버 그들은 수년 동안 자동차와는 거리가 먼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런 그들이 과연 어떤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길래 자동차 산업에 뛰어드는 것일까?

 

 

꼭 자동차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구글, 애플, 우버 그리고 그 외 IT기업들이 반드시 자동차를 제작해야만 자동차 산업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제조사업이 아닌 바로 자동차 부품사업이다. 위 사진 속 보드는 컴퓨터에 장착되는 보드가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에 장착되는 보드이다. 그래픽 카드 제조 회사로 유명한 NVIDIA에서 자동차 전장 사업에 뛰어들며 제작된 이 보드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며 이를 돌리기 위해서 무려 맥북 150대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애플도 미리보기(?) 처럼 현재 애플 Car Play 서비스를 다양한 자동차 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자동차 기계장치 하드웨어가 아닌 자율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혹은 앞으로 자동차에 필요한 컴퓨터 핵심 부품을 제작하는 등 이러한 컴퓨팅 시스템을 완성차 제조사에 제공하며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수도 있다.

 

 

제작하기 쉬워진 전기차

 

앞으로는 내연기관의 시대가 저물고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누구는 그런다. 화석연료가 고갈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일리가 있는 이야기이다. 앞으로 미래에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는 전기차, 자동차를 만들어 본적이 없는 입장에서는 더욱 반가운 전기차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보다 훨씬 간단하게 제작 할 수 있다. 구글이나 애플 같은 회사들은 모터 회사에서 모터를 사오고 삼성, LG 등 배터리를 구매하고 브레이크와 같은 나머지 부품을 구매한 다음 열심히 섀시와 차량 디자인을 하고 마지막으로 조립만 한다면 자동차를 만드는데 어려울 것이 없다. 한마디로 내연기관보다 전기자동차가 상대적으로 더욱 제작하기 쉬워졌다는 이야기이다.
자동차 제작기술만 모자르던 회사 입장에서 전기차는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IT 기업이 뛰어든 자동차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자동차와 컴퓨터와의 결합은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었고 이미 진행 중이다. IT기업이 뛰어든 자동차 시장과 산업의 모습은 과연 어떻게 바뀔 것인가?
다양한 자동차에 컴퓨터가 장착되고 이를 통제하고 다루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제작될 것이다. 이러한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하드웨어는 자동차 회사간의 치열한 경쟁이 될 것이고 이 경쟁은 자동차 산업과 시장 분야에 있어서 새로운 장르가 개척될 것이다. 아마 앞으로는 슈퍼카를 제작하는 회사들을 제외하고 많은 회사들이 신차 발표회에서 자동차의 스펙보단 컴퓨터의 스펙을 더 중요시하는 마치 스마트폰을 발표 현장과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자동차는 빠르고 성능이 좋은 차량보다는 편리하고 똑똑하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자동차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내연기관이 발명된 이래로 가장 큰 산업구조와 시장변화가 기대되는 이번 4차 산업혁명에 큰 기대와 관심을 가져보자.

 

 

 

-editor 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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