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로에서 보이지 않았던 볼보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왜건을 보기 힘든 나라에서 왜건으로 인기를 얻고 없어서 못팔 정도로 많은 구매자가 나타나고 있는 볼보가 이번엔 새로운 D세그먼트 차량인 신형 S60을 들고 등장했다. 현재 사전계약으로 1,000대를 넘어서고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독일 3사도 긴장해야할 판이다. 27일 정식 출시되는 S60, 그 전에 미리 살펴보자.
S60, 3세대 입니다.
볼보 S60은 2000년에 볼보에서 D세그먼트 중형세단의 포지션을 가지고 처음 등장한 차량이다. 지금까지 약 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1세대부터 2세대까지 차근차근 하나씩 발전해오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나름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가지고 왔다. 이번에 등장한 3세대 모델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된 2세대 모델의 다음 풀체인지 버전으로 60시리즈의 연장선으로 8년만의 옛모습을 털어내고 새로운 볼보의 얼굴과 파워트레인을 품어 등장하였다.
스웨디시 다이내믹
S60의 디자인은 기존에 볼보가 추구해오던 디자인 언어인 자랑스럽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 LED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채택했고 후면에서도 기존 S90에서 볼 수 있었던 이미지를 조금 더 다이내믹하게 해석하여 그려넣었다. 또한 D세그먼트의 차량으로 스포티함과 날렵한 퍼포먼스를 강조하기 위해서 스웨디시 다이내믹이라는 컨셉을 부여하여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세단의 모습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스칸디나비아 인테리어
볼보의 90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스칸디나비아 인테리어를 이번 S60에도 적용시켜 천연 재료와 대시 보드 및 계기판의 새로운 세부 사항으로 세그먼트의 기준을 높였으며 안락함과 편안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주행 중 필요로하는 버튼을 제외하고는 센터페시아에 세로로 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버튼을 최소화하고 계기판에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띄울 수 있도록 하였다.
디젤은 없습니다.
신형 S60은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 정책이 적용되어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의 대체안이라고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만 적용되어 디젤 엔진은 적용되지 않게 된다. 국내에 출시하는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T5 엔진 기준으로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54마력(5,500 rpm),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운전자 지원 시스템 그리고 안전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위해서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 세이프(IntelliSafe)’가 탑재된다. 파일럿 어시스트II(Pilot Assist II)를 통해서 140km/h이내에서 차선을 유지하여 주행을 도와주고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와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LIS)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S60에 사용된 SPA 플랫폼으로 강성을 높이고 차량 안팎의 사람들을 보호하도록 수많은 안전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강력한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경쟁력있는 가격
S60의 가격책정은 파격적이며 매우 경쟁력 있다. S60에서는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두 가지 트림을 제공하고 있고 모멘텀은 4,760만 원부터, 인스크립션은 5,360만 원부터 시작한다. 같은 D세그먼트의 경쟁모델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와 비교하였을 때 꽤나 경쟁력있는 가격이기에 S60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현재 사전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S60은 27일 출시하여 국내 도로를 돌아다니게 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경쟁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체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8월 국내에 선보일 신형 S60은 인간 중심의 브랜드 철학에 최첨단 기술을 더한 스웨디시 다이내믹 세단으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VOLVO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오토모빌매거진.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