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의 주문 제작부서인 MSO(Mclaren Special Operations)에서 맥라렌의 최신형 그랜드 투어러인 GT의 개인화 맞춤형 모델을 8월 18일 페블 비치 콩쿠르에서 실물을 공개하기 전에 미리 선보였다. 맥라렌은 개인화 맞춤형 GT를 공개함으로써 GT가 기대하는 공간, 편안함, 사용 적합성뿐만 아니라 GT가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드라이브를 제공하는 전통적인 그랜드 투어링의 정신을 재조명한다.
GT MSO 모델의 외관에는 MSO 칼라인 플럭스 실버( Flux Silver)가 도색되고 도어 스커트, 프런트 스플리터, 윙 미러, 리어 범퍼 및 디퓨저에 비스포크 사틴 그라파이트(Satin Graphite) 색상이 대조적으로 적용된다. 광택이 있는 배기 파이프 피니셔가 장착되어 감성을 더하고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을 특징으로 한다.
MSO 프로그램은 외관에 비해 실내에서 더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가장 큰 특징은 대영박물관의 기하학적 캐노피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지오폼 스티칭(MSO Bespoke Geoform Stitching)이 좌석 등받이, 선바이저, 도어 카드, 팔걸이 등에 적용되어 실내를 한 차원 더 고급스럽게 끌어올린다. 인테리어 곳곳에는 은은한 금속광택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사틴 그라파이트 색상의 가죽을 적용했고 그 외에는 외부 색상과 유사한 플럭스 화이트 색상의 가죽이 적용된다.
이외에는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이 적용되고 MSO 전용 메트와 차량 외장 색상과 동일하게 차량 키를 도색해준다.
"맥라렌 GT는 기존 그랜드 투어러의 규칙을 무시하고 가볍고 매력적인 드라이브의 McLaren DNA를 유지하는 동시에 GT가 기대하는 공간, 편안함 및 사용성을 더한다. 맥라렌 GT는 고급스러움과 정교함을 선도하며 MSO Defined 또는 MSO Bespoke 옵션을 통해 MSO가 놀라운 해석을 제공하고 고객 영감에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개인화하기에 완벽한 차라고 생각한다."라고 맥라렌 MSO 전무이사는 말했다.
MSO 옵션이 적용되었던 맥라렌 GT는 4.0L V8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7단 SSG 변속기와 결합하여 최대출력 62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제로백 3.2초, 제로 이백 9.0초의 수치로 강력한 가속력을 보여주며 최고 시속은 326km/h에 달한다.
MSO 맥라렌 GT는 8월 18일 페블 비치 콩쿠르에서 실차를 공개할 예정이며 맥라렌 GT는 이번 가을부터 영국 기준 165,000파운드, 한화 약 2억 4천여만 원에 판매와 차량 인도가 시작된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Mclaren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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