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많은 판매량을 만들고 있는 수입 차량 중 하나인 5시리즈의 라인업을 하나 늘렸다. 연비를 높여 친환경성과 경제적 부담을 줄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 iperformance가 추가되면서 5시리즈의 라인업은 다양해졌고 BMW 전체 모델 중에서 3개의 모델에서 플러그인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5시리즈의 한 라인업으로 디자인은 동일한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만큼 곳곳에 친환경을 뜻하는 포인트를 주었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 사이사이에는 보일 듯 말 듯한 푸른색 포인트를 적용하였고 왼쪽 프런트 휠 아치 쪽에는 충전을 위한 소켓이 자리잡았으며 C필러 쪽에 붙어있는 'eDrive' 로고만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보여주고 있다.
실내 역시 기존 5시리즈와 동일한 10.25인치 디스플레이 가져 차량 주행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스마트폰 미러링과 같은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능형 음성보조장치와 터치는 물론 제스처 컨트롤을 이용해 AVN을 제어할 수 있다.
기존 5시리즈가 탑재하고 있는 ADAS 사양을 가지고 있어 운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누릴 수 있다.
530e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이다. 엔진으로는 1,998cc 트윈터보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되었고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84마력(hp), 최대토크 29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기모터는 변속기와 함께 같이 연결되어있으며 모터는 최고출력 113마력(hp), 최대토크 255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기모터는 전압 35.1V, 92kWh의 용량을 가진 배터리와 연결되어 엔진을 켜지 않고 전기모터만으로 48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합산출력 252마력, 420Nm 토크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6.2초, 최고속도는 235km/h에 달한다. 모터만 구동 시 시속 140km/h까지 질주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그인 만큼 충전을 해야 차량의 효율이 올라간다. 차량을 완전히 충전할 때 가정용 소켓을 이용하면 5시간의 시간이 걸리고 BMW i 월박스를 사용할 경우 3시간의 시간이 소요되게 된다.
차량의 연비는 엔진과 모터가 함께 작동된 복합 공인 연비는 16.7km/l, 엔진만은 복합 11.8km/l, 모터만은 복합 3.4km/kWh의 효율을 가지고 있다.
친환경을 더하고 상품성을 높인 530e iperformance 모델은 럭셔리 플러스 트림만 제공하여 7,700만 원에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같은 동급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E300e와 국내에서 많은 판매량을 보여준 GLC350e와 함께 경쟁하게 된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BMW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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