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올해 르노가 국내에 선보일 자동차

AUTMAG

by Rollingkr 2020. 2. 4. 09:00

본문

"기대해도 좋을까요?"

 

르노삼성 SM6
르노 클리오

작년 르노삼성은 가장 굵직한 라인업이었던 SM시리즈를 SM6를 제외하고 모두 단종 시키는 등의 행보로 2020년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유럽 르노에서 다양한 새로운 모델들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국내 출시될 모델들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벌써 인증을 마치고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들, 기대해봐도 좋을까?

1. XM3(아르카나)

작년 서울모터쇼에서 양산형에 가까운 XM3 Inspire 컨셉카를 공개했다. XM3는 루프라인이 패스트백과 같이 떨어지는 쿠페형 SUV로 러시아 전용 모델인 아르카나로 개발되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쿠페형 SUV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지만 비싼 가격대를 가지고 있어 접근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서 아르카나를 XM3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양산형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사진 속 컨셉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을 가지고 XM3는 르노삼성의 태풍의 눈 로고를 붙이고 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 클리오의 실내

C- 세그먼트에 속하는 차량으로 르노의 차세대 SUV 모듈식 플랫폼이 적용되었으며 전장 4,543mm, 전폭 1,820mm, 전고 1,576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러시아 아르카나에 적용된 실내와 다르게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2020 클리오에서 선보였던 실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인해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XM3는 이른 출시를 위해서 모든 인증과정을 통과했다. 현재 인증에 통과한 파워트레인은 1,332cc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리게 된다. 최대출력 157마력(PS)의 성능을 발휘하며 차량의 공차중량은 1,345kg이다. 이외에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모델과 LPG 등이 주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아르카나에는 Tce 150 엔진과 X-Tronic(CVT) 변속기가 장착되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0Nm의 성능을 4바퀴에 전달한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약 2,600만 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생산에 들어가며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있는만큼 눈높이에 맞는 상품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2. 르노 조에(ZOE)

르노의 새로운 전기자동차이다. 2012년부터 만들어온 차량으로 동글동글한 디자인과 작은 차체가 특징이다. 올해 출시 계획이 있는 차량 중 하나로 현재 국내에 없는 소형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실내 디자인은 신형 클리오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져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계기판에는 10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출시 모델을 기준으로 조에에는 각각 80kW와 100kW의 출력을 가진 2가지 전기모터가 제공되지만 국내 인증을 통과한모델 100kW 출력을 가진 모터로 기준으로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245Nm, 최고속도는 140km/h에 달한다. 192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모아 만든 52kWh 용량의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장착되며 WLTP(국제 표준 배출가스 시험방식) 기준으로 두 가지 모터 모두 완전충전시 39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충전에는 8시간이 소요된다. 
국내 시장에서 현재 판매 중인 SM3 Z.E.와 트위지가 가지고 있지 못한 상품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으로 보이며 현재 국내 인증을 완료한 상태이다.

3. QM3 (Captur)

QM3의 기초 차량이었던 캡처(Captur)의 2세대가 나오면서 QM3가 새롭게 출시한다. 차량명은 QM3를 사용하지 않고 원래 이름인 캡처를 이용하며 르노의 최신 패밀리룩을 담아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품성 또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1세대보다 20mm 더 넓은 너비와 110mm 더 긴 전장을 가지고 있으며 81리터 더 많은 짐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세대교체로 신형 클리오에도 사용되는 CMF-B라 불리는 르노의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적용가능해졌다. 

유럽 현지에서 출시된 캡처에는 3개의 가솔린 엔진과 2개의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현재 국내 인증을 통과한 1.3L 가솔린 엔진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152마력(PS), 최대토크 27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디젤엔진은 1,461cc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가 함께 탑재되어 최대출력 116마력(PS)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소개한 세 모델은 모두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출시를 진행하게 되며 XM3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모델은 모두 르노삼성이 아닌 르노의 로장쥬 엠블럼을 장착하고 출시하게 된다.
위 세가지 모델과 함께 현재 르노삼성의 주력 모델은 SM6와 QM6의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도 함께 출시해 라인업을 다질 계획이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Renault, 이동현 포토그래퍼(yaya7070@naver.com)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오토모빌매거진.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