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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국내 출시한다는 테슬라 모델Y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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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20. 2.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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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전역에서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 중인 모델Y를 본격적으로 출시 해 예약고객들에게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모델Y의 생산에 들어갔고 상하이 공장에서는 내년부터 생산이 될 예정이며 모델Y와 배터리 생산을 맡을 독일 공장은 2021년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델Y는 테슬라의 네이밍 법칙인 S,3(E),X,Y의 마지막 모델인 동시에 테슬라의 두번째 SUV 모델이다.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모델Y는 어떤 사양을 가지고 있을까?

모델3와 형제

모델Y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모델3와 유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어 마치 모델3를 앞뒤로 누른 듯한 느낌을 준다. SUV 답게 전체적으로 높게 디자인되었고 헤드램프와 뒷 범퍼가 훨씬 날렵하게 보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모델Y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루프라인으로 모델X가 보여주었던 비율과 라인을 보여주며 테슬라 특유의 SUV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3보다 증가한 최대 1,900L의 공간을 제공하고 뒷유리까지 함께 개폐되는 테일게이트로 쉽게 짐을 적재할 수 있게 하였다.

심플한 실내 디자인

실내 디자인은 모델3와 동일하다. 대시보드 가운데에 15인치 가로형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으며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차량의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다. 계기판 또한 메인 디스플레이에 통합되어 속도와 차량에 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으며 에어벤트는 대시보드 내부로 숨겨져 있다. 다른 모델들과 같이 OTA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성능 및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 SUV인만큼 3열까지 탑승공간이 제공되어 총 7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으며 넓은 개방감을 위해 글라스 루프가 제공된다.

더 빠르고 더 멀리

모델Y는 여느 테슬라 모델들과 같이 빠른 퍼포먼스와 긴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다. 퍼포먼스와 롱레인지 AWD 두 가지 트림을 제공하고 모두 앞뒤로 모터가 장착되면서 상시 사륜구동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가장 빠른 성능을 보여주는 퍼포먼스 모델에는 21인치 휠이 장착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3.7초, 최고속도는 241km/h에 달한다. 
주행거리를 우선으로 한 롱레인지 AWD 모델은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19인치 혹은 20인치 휠이 장착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는 5.1초의 시간이, 최고시속은 217km/h에 달한다.

주행거리가 가장 긴 롱레인지 모델이 한 번 충전으로 505km(WLTP 예측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퍼포먼스 모델은 480km(WLTP 예측기준)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테슬라 슈퍼차저로 15분 충전 시 27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완전 자율주행을 향해

테슬라 모델Y는 다른 모델들과 같이 완전 자율주행을 지향하는 오토파일럿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후방, 측방, 전방에 카메라가 곳곳에 장착되고 12개의 울트라 소닉 센서, 160m 앞을 보는 전방 레이더까지 장착되어 레벨2에 달하는 자율주행을 보여준다. 최근 NOA(Navigate On Autopilot)가 적용되어 고속도로와 같은 도로에서는 스스로 차선변경까지 해낸다. 테슬라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서 완전 자율주행에 가깝게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Y는 3월 미국에서부터 고객들에게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로써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최근 테슬라 주주들은 신이 났다. 뉴욕증시에서 20%급등하면서 780달러에 도달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안정화된 차량 생산과 모델3를 통한 실적 개선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해나가고 있으며 엔트리 SUV인 모델Y도 테슬라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Tesla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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