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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4, 우주의 소리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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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 YK 2020. 3.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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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i3와 i8을 이어나갈 i 라인업의 새로운 모델 i4 컨셉카를 공개했다. 아직 컨셉카임에도 불구하고양산형에 가까운 완성도와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번 i4를 공개하면서 BMW는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로 다가가는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었다.

 

4 series에 걸맞은 디자인

i 라인업이지만 언제까지나 4시리즈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i4의 디자인은 기존 4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파격적인 키드니 그릴을 전기차에 알맞게 바꿔 적용하였고,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이며 날렵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디자인의 강렬함을 살려준다. 또한 i 시리즈의 상징인 푸른색 포인트도 곳곳에 적용되어 친환경 차량임을 드러내고 있다.
거대해진 키드니 그릴 속에는 다양한 센서가 모여 있어 지능형 운전에 도움을 주고 전면과 후면 범퍼에서는 최고 효율을 위한 공기역학적 설계 요소를 살펴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로 가득찬 실내

최근 실내 디자인의 트랜드가 되고 있는 디스플레이를 i4 컨셉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i4 컨셉에는 기다란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클러스터와 AVN이 연결되어 있는 형태를 고수하고 있다. 클러스터와 AVN을 통해서 운전자에게 차량과 운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운전자에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햅틱 터치 방식을 이용해 운전 중에도 쉽게 입력을 식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조 제어도 별도의 물리적 버튼 없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된다.

 

BMW의 차세대 전동 파워트레인

i4 컨셉카를 통해서 BMW는 차세대 전동 파워 트레인을 공개했다. 5세대 BMW eDrive 기술로 최신 배터리 셀 기술을 갖춰 얇으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되며 이는 550kg의 가벼운 무게와 80kWh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이 배터리를 통해 최대 600km 이상(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4 컨셉트에는 530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BMW의 8기통 엔진과 나란히 할 수 있는 성능이다. 코어(Core), 스포트(Sport), 에피션트(Efficient) 3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모드에 따라 색다른 차량의 반응과 달라지는 실내조명 및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를 살펴볼 수 있다.

 

BMW의 새로운 얼굴

이번 i4를 통해서 BMW의 새로운 로고가 공개되었다. 새로운 로고는 기존 로고의 형식을 그대로 유지하되, 입체적인 문양이 평면적으로 바뀌었고 바깥쪽 BMW 레터링이 적혀있던 검은색 테두리가 하얗게 변경됐다. 새로운 로고는 차량의 색상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대량 생산되고 있는 차량에는 기존 로고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새 로고는 컨셉카와 온라인 등에서 먼저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4의 새로운 사운드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엔진과 달리 아이들링이 없어 굉장히 조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정숙성은 보장되지만 내연기관에 익숙한 운전자들은 기계적 사운드의 부재로 인해 속도감이나 조작감의 허전함을 느끼곤 한다. 최근 전기자동차에는 그런 운전자들을 위해 실내에 인위적인 사운드를 넣어 운전자의 갈증을 해소해 주곤 한다. 이번 BMW i4에도 사운드가 적용되었으며 이 사운드는 유명 작곡가 한스짐머와 함께 제작하였다고 한다. 사진 밑에 있는 사운드는 코어 모드 사운드이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더 높은 톤의 사운드가 나온다.

 

여전히 컨셉카이지만 BMW가 그동안 발표한 전동화 컨셉카 중에서는 꽤나 양산형에 가까워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로고와 사운드 등 다양한 변화를 볼 수 있었던 BMW i4 컨셉카는 2021년 컨셉카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BMW
카테고리: 퓨처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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