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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지만 컨버터블이라구요, 폭스바겐 T-Roc Cabriolet

AUTMAG

by Editor YK 2020. 3.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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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cept no roof "

지난 9월 12일부터 약 10일간 개최되었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파격적인 모델이 등장했다.
폭스바겐의 T- roc cabriolet(티록 카브리올레)가 그 주인공이다. SUV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탑 버전을 공개함으로써 현재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SUV 시장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 것이다. 그리고 이달 10일 공식적으로 대중에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하나의 차, 다양한 디자인

크로스 오버 모델로 나온 만큼 T-roc 카브리올레의 디자인 또한 여러 자동차 세그먼트의 디자인 언어가 녹아있다.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프런트 엔드와 간결한 라인, 정확한 비율은 견고한 SUV의 모양을 보여줌과 동시에 쿠페의 캐주얼한 디자인을 보인다. SUV의 견고함과 강인함 그리고 쿠페의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T-roc 카브리올레에 담음으로써 디자인적 자유를 지향하고 세그먼트를 넘나드는 이러한 시도가 소비자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다.
또한 이 독특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는 절대 조악하지 않다. 다양한 디자인을 넣는다는 것은 자칫 엉성하고 어설픈 것이 탄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폭스바겐은 컨버터블 SUV의 명확한 디자인을 제시함으로써 오히려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넣음과 동시에 확고한 기반과 위치를 다지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클래식한 소프트 탑

카브리올레는 비틀과 골프의 전통적인 소프트 탑 형식을 따른다. 3개의 층으로 구성된 소프트 탑은 전자 기계식으로 잠금하고 해제할 수 있다. 2열 도어를 없애고 그 자리에 소프트 탑을 배치했으며 단 9초 만에 개폐가 가능한 지붕은 운전 중에도 최대 30km/h로 여닫기가 가능하다. 이때 리테이너 바가 소프트 탑이 높은 속도에서 튀는 것을 방지하고, 특수 보강재가 지붕을 견고하게 지탱한다. 문과 창문 역시 효과적으로 밀봉되어 있어 실내에 쾌적함을 제공한다.

도로주행에 걸맞은 성능과 크기

T-roc 카브리올레는 기본적으로 전륜구동이다. 심장은 두 개의 가솔린 터보 엔진 중 하나를 선택하여 운용할 수 있다. 하나는 1.0L 3기통 엔진으로 85Kw, 115마력을 출력하고 다른 하나는 1.5L 4기통 엔진으로 110Kw, 150마력을 출력한다. 변속기는 수동 6단 또는 7단 듀얼 클러치를 포함한다.
한편 T-roc 카브리올레의 길이는 4,268mm이며 휠베이스는 2,630mm이다. 외부 미러를 포함하지 않는 너비는 1,811mm이고 높이는 1,522mm에 불과하며, 너비 대 높이 비율은 자동차의 역학을 강조하고 SUV의 낮은 몸무게 중심은 운전 재미를 향상시키다고 발표했다. 또한 짧은 오버행과 전면 1,538mm 및 후면 1,539mm의 넓은 트랙 폭이 눈길을 끈다.

취향 따라 고르는 패키지

T-roc 카브리올레에 다른 포인트로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고르는 자동차 패키지라 할 수 있다. Style R-Line 두 가지로 나뉘는데 style은 디자인 중심, R-Line은 스포츠 성능 중심이다. R-Line은 1.5리터 엔진에만 제공되며 스포츠 러닝 기어,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및 주행 모드 선택을 포함하여 스포티한 드라이빙 성능을 높인 패키지라 할 수 있다. 또한 보다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개성 있는 범퍼가 R-Line 모델에 적용되며 실내 시트는 직물과 인조 가죽으로 덮여 있다.
휠은 두가지 사양 모두 기본 17인치 휠이지만 18인치, 19인치 휠을 선택 사항으로 고를 수 있다.

콤팩트한 실내

T-roc 카브리올레의 실내는 최대 4인승이며 뒷좌석이 접이식 등받이 시트로 되어 있다. 트렁크룸의 용량은 280리터로 접이식 시트와 토우바와 함께 카브리올레의 다목적성을 강조하는 기능과 실내를 가졌다. 이외에도 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의 첨단 기술도 장착

T- roc 카브리올레는 롤오버 방지 방치로 뒷자리 승객의 안전까지 고려한 것은 물론, 차량 전복 위험 시 1초 안에 2열 헤드레스트 영역에서 안전바가 튀어나옴으로써 승객들을 보호한다. 또한 안정성 극대화를 위해 강화된 윈드 스크린 프레임과 기타 구조를 수정했다.
한편 T-roc 카브리올레는 2020년도 상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글:김윤경 에디터(yoonk8022@naver.com)
사진:Volkswagen
카테고리: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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