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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삼아 모아보는 아벤타도르 시리즈

AUTMAG

by Rollingkr 2018. 3. 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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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55년이라는 시간 동안 총 5대의 기함급 차량을 만들어냈고 지금은 5번째인 아벤타도르가 람보르기니의 얼굴을 맡고 있다. 거의 10년에 한 대 꼴로 등장하는 람보르기니의 기함급 차량은 오랜 기간 생산되는 만큼 다양한 시리즈로 출시하며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준다. 시리즈로 많이 나온만큼 아벤타도르 시리즈를 정리해보자.

 

 

AVENTADOR

 

 

 

※ Tip. 람보르기니는 LP(마력)-(2륜, 4륜)와 같은 형식으로 차량의 성능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앞에 작성되어있는 LP는 이탈리아어로 'Longitudinal Posterior'의 준말이다. 이는 엔진의 위치를 의미하며 해석하면 '세로 뒤쪽'으로 세로로 뒤쪽에 배치된 엔진, 즉 미드십 엔진을 의미한다.

 

 

AVENTADOR
LP700-4

 

무르시엘라고의 후속으로 등장한 아벤타도르의 첫인상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한 번에 끌기에 충분하였다. 기존의 쐐기형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시대에 걸맞은 첨단의 느낌이 물신한 아벤타도르는 이곳저곳 육각형이 자리 잡으며 무르시엘라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우람하고 강렬한 디자인을 완성하였다. 특히 Y자로 디자인된 데이라이트는 제우스의 번개 같다는 표현이 생겼을 정도로 강렬하고 인상깊었으며 테일램프 또한 Y자로 만들면서 람보르기니만의 패밀리룩을 형성하기도 하였다.

 

강렬하고 멋진 디자인과 같이 아벤타도르의 성능도 기존의 무르시엘라고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되었다.
미우라부터 사용하였던 V12기통 엔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ISR이라고 불리는 싱글 클러치 7단 변속기를 사용하여 700마력의 최고출력을 4바퀴로 고루 전달하였다. 최고 시속은 350km/h까지 질주할 수 있다.

 

 

 

AVENTADOR J
(2012)

 

아벤타도르 J는 마치 컨셉카와 같은 개념으로 등장하였지만 실제로 아주 적게 한정판매가 진행되었다. 아벤타도르 J는 기존의 아벤타도르에서 지붕을 비롯하여 센터패시아에 자리를 잡고 있던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에어컨을 없애버리며 약 300kg 감량하여 1,575kg의 공차중량을 만들어냈다.

 

성능은 기존의 아벤타도르와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아벤타도르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매자는 아마 30억 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AVENTADOR 50th Anniversary
LP720-4

 

아벤타도르 50th 애니버서리 모델은 2013년 람보르기니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기함급 차량인 아벤타도르를 이용해 제작한 차량이다. 이 차량은 전 세계 10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는 단 한 대만 판매되었다. 쿠페와 로드스터 두 가지 모델로 만들어졌으며 앞뒤 범퍼를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하였으며 어떠한 색상을 선택하여도 범퍼는 언제나 검은색으로 배치되어있다.

 

50주년 기념 모델답게 성능이 향상되었다. 최대출력 7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던 V12기통 엔진은 20마력 상승한 72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350km/h까지 질주할 수 있다. 제로백(0-100km/h)은 2.9초로 동일한 가속력을 보여준다.

 

 

 

AVENTADOR Roadster
LP700-4

 

 

멋진 외관과 강력한 성능 그리고 오픈 에어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모델이 2014년 출시하였다.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였으며 엔진룸 커버의 디자인 만 약간 변화하였다. 루프는 탄소섬유로 제작한 하드톱으로 2개로 나누어져 있으며 수동으로 쉽게 개폐할 수 있다. 때어난 루프는 위 사진과 같이 앞쪽에 위치한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다.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의 성능은 쿠페와 동일한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제로백이 0.1초 느린 3초로 가속성능이 아주 조금 감속되었다.

 

 

 

AVENTADOR Pirelli Edition
LP700-4

 

 

아벤타도르 피렐리 에디션은 람보르기니가 창립한 1963년부터 계속해서 협업을 해온 타이어 전문 회사 피렐리와 협업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차량이다.

 

 

피렐리 에디션은 투톤으로 도색이 되며 사진 속 흰색 부분은 고객이 원하는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다. 타이어에는 빨간색 무늬가 있으며 이와 동일하게 루프에도 빨간색 라인과 피렐리 로고가 적혀있다. 실내 인테리어도 빨간색 스티치와 피렐리 로고가 시트에 그려져있다.

 

피렐리 에디션은 전 세계 100대 한정판으로 제작되었으며 쿠페와 로드스터 모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국내에는 공식적으로 2대가 판매되었으며 차량의 성능은 기존의 아벤타도르 쿠페와 동일하다.

 

 

 

AVENTADOR SV
LP750-4

 

람보르기니의 기함급 모델에는 Super Veloce(이탈리아어로 '초고속'이라는 의미), 고성능 모델을 만든 데다. 이번 아벤타도르도 예외 없이 성난 황소로 변신하였다. 아벤타도르 슈퍼 벨로체는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으며 전 세계 600대 한정 판매를 하였다.

 

아벤타도르 슈퍼 벨로체 모델은 더욱 많은 에어로 파츠를 장착하였으며 특히 거대한 리어윙과 에어 디퓨저가 장착되었다. 또한 디자인적으로 앞뒤 범퍼가 공격적으로 변하면서 더더욱 스포티해 보이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아벤타도르 슈퍼 벨로체는 고성능에 맞게 굉장히 단단하게 서스펜션을 세팅하는 등 달리기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V12기통 엔진이 장착되지만 50마력 더 높은 750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하며 최고 시속은 350km/h까지 도달할 수 있다.

 

 

 

AVENTADOR SV Roadster
LP750-4

 

아벤타도르의 슈퍼벨로체 모델도 예외 없이 로드스터 모델로 출시하였다. 아벤타도르가 발휘할 수 있는 최고 성능에 오픈 에어링까지 즐길 수 있는 아벤타도르 SV 로드스터야말로 최상급 람보르기니라고 할 수 있다.

 

 

아벤타도르 SV 로드스터도 기존의 아벤타도르 SV 쿠페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 총 500대 한정 판매를 진행하며 아벤타도르 시리즈 중 가장 비싼 가격(한정판 제외)을 가지고 있다.

 

 

 

AVENTADOR Miura Homage
LP700-4

 

아벤타도르의 고조할아버지 격이자 처음으로 슈퍼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낸 미우라를 오마주 하여 제작한 모델이다. 아벤타도르 쿠페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가장 눈에 띄는 빨간색 금색 투톤 칼라가 미우라를 연상시킨다. 이외에도 미우라를 연상시키는 투톤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 세계 50대 한정판으로 만들어졌다. 성능은 쿠페와 동일하다.

 

 

 

AVENTADOR S
LP740-4

 

기존 아벤타도르 쿠페에서 많은 부분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아벤타도르가 등장하였다. 아벤타도르 S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은 물론 성능까지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다.

 

 

우선 앞 범퍼와 뒤 범퍼에 많은 변화를 주었으며 뒤는 어떤 칼라를 선택해도 검은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외관에서는 큰 변화를 보였지만 실내에서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디자인이 변경된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변한 것은 없었다.
아벤타도르 S는 기능적으로 EGO 모드를 추가하여 운전자가 차량 상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벤타도르 S는 6.5L V12기통 엔진이 7단 ISR 싱글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려 740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으로 4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최고속도는 350km/h 제로백은 2.9로 전작과 동일하다. 또한 더욱 강력한 다운 포스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리어윙과 뒷바퀴 조향으로 더욱 다이내믹한 코너링을 선사한다.

 

 

 

AVENTADOR S Roadster
LP740-4

 

 

아벤타도르 S 쿠페가 있으니 당연히 로드스터 모델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는 쿠페와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이전 로드스터 모델과 동일하게 약간의 디자인만 수정되었고 지붕은 탄소섬유로 제작되어 2개로 나누어진다. 보관도 역시나 앞쪽 트렁크에 하게 된다.

 

 

 

또 다른 고성능?

 

 

최근 새로운 아벤타도르 시리즈를 테스트하는 스파이샷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아벤타도르 SVJ로 불릴 것으로 추측되는 다음 모델은 SV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다. 새롭게 나오는 신형 아벤타도르를 기대해보자.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com
카테고리: 슈퍼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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