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 Utility Vehicle, 현대 All new Tucson

"마치 SF영화에 등장할 듯한 외관이 양산차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투싼, 날개를 펼치다.

작년 한 해 현대자동차의 생산차량 중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차량은 어떤 자동차였을까? 바로 투싼이다. 전 세계적인 SUV열풍 속에 인기를 얻은 투싼은 또 한번의 진보를 이루어낸 모습으로 오는 15일 세상에 4번째 모델을 선보인다. 오늘은 새롭게 공개된 투싼의 4번째 변신을 살펴보도록 한다.

Parametric Jewel Hidden Lamp

공식 티저 이미지로 공개된 투싼의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하여 투싼만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모습을 형상화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의 그릴과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어우러져 마치 날개를 펼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측면부는 기하학적인 패턴의 캐릭터 라인을 입혀 볼륨감을 살렸고, 짧은 오버행을 이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후면부는 양 측으로 이어진 리어램프가 후미의 일체감을 더한다. 이외에도 외관 디자인의 디테일은 현대자동차의 SUV와 흡사한 패밀리룩을 따르며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완성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도시인을 위한 자동차

4세대 투싼을 설명하기 가장 적절한 단어는 외유내강일 것이다. 앞서 보았듯 겉은 직선적이고 강렬하지만 실내로 들어서면 탑승자를 부드럽게 감싸안는 느낌으로 분위기가 반전된다. 투싼의 실내는 여백의 미를 강조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스마트카 시대에 걸맞는 레이아웃을 갖추고 자동차의 실내를 새로운 프라이빗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낮은 높이의 대시보드와 하우징이 없는 개방형 클러스터, 중앙 매립형 IVI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중앙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터치식 공조장치를 적용하여 일체감을 높였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최근 흐름에 따라 버튼형 기어 쉬프터를 탑재하여 센터터널의 활용도를 높였다. 센터페시아에서 시작되어 후석까지 이어지는 은빛의 가니쉬는 공간이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도 부여한다.

Editor's say

투싼의 디자인은 소비자의 호평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해 보인다. 과감한 외관과 단정한 실내의 조합은 싼타페, 넥쏘 등 현대자동차의 다른 SUV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대비적인 디자인은 외관은 매력적이게 느껴지면서도 실내는 안락하고 익숙한 느낌을 준다. 에디터가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실내의 레이아웃이다. 공간감을 살리고 개방감을 높여 거주성이 우수하다고 생각된다. 중앙에 위치한 대형 IVI 스크린도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용이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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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동현 에디터(yaya7070@naver.com)
사진: Hyundai Motors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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