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른 회사들과 자율 주행 자동차 경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버가 볼보 XC60을 2만여 대를 구입하여 자율 주행 테스트에 돌입하였다. 하지만 최근 안 좋은 소식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자율 주행을 진행하던 우버의 테스트 차량 한 대가 자전거와 함께 길을 걷던 여성과 부딪히어 숨지게 하였다. 운전석에는 자율 운행을 보조할 운전자도 탑승하고 있었지만 미쳐 막아내지 못하였다. 경찰에 의하면 이 사고는 자율 주행이 아닌 사람이 직접 운전을 해도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경찰은 우버의 과실은 없을 것이며 운전자에 대한 혐의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번 사건이 사람이 운전을 했어도 피하지 못했을 상황이라고 하지만 테슬라 모델 S의 오토파일럿으로 인한 최초의 인명사고부터 이번 사망사고부터 곳곳에서 발생하는 작은 사고까지 자율 주행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하여 우려가 되고 있다. 사람보다 빠른 판단력과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이 실수를 하듯이 자동차의 오류나 잘못된 계산도 피할 순 없을 것이다. 특히 아직 시험 단계이기에 사고 날 확률은 더욱 높다. 아마도 완벽한 자율 주행이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그동안의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할 것은 확실하다. 일각에서는 자율 주행 자동차가 완벽해지기 전까지는 공공 도로로 나와서는 안되고 관련 법안이 빠르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토요타를 비롯한 몇몇 회사는 자율 주행 자동차의 시험을 중단하였으며 우버의 사건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의 발전에 제동이 걸린 상태이다. 과연 자율 주행 자동차는 안전한 자동차로 현실로 한 걸음 다가올 수 있을까.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사진: 해당 사진에 표기
카테고리: 자율 주행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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