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폴스타가 폴스타4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한국에서 폴스타2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이는 모델로 조금 더 크고 강력한 성능을 갖추었습니다.
폴스타의 디자인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리어 윈도우를 없애고 후방 시야를 위한 디스플레이를 통한 리어뷰 미러로 대체하였습니다. 또한 파노라믹 글라스와 전자식 리클라이닝 시트를 통해 답답함을 없앴습니다. 볼보의 디자인 페이스에서 벗어나 폴스타의 새로운 얼굴인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를 브랜드 최초로 도입하였습니다. 이외에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와 윈도우, 접이식 도어 핸들이 적용되었습니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 4,840mm, 전폭 2,008mm, 전고 1,534mm의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휠베이스는 3m로 더 길어진 만큼 실내는 폴스타2 모델보다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리어 윈도우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뒷좌석 헤드룸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점이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로 15.4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가운데 장착되며 계기판 또한 10.2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로 존재합니다. 볼보 모델과 같이 TMAP을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제공합니다.
이외에 옵션을 통해 12개의 하만카돈 스피커와 시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헤드레스트의 2개의 스피커를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SUV와 혁신적인 쿠페의 결합을 표방하고 있는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폴스타 모델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고 있습니다. 롱 레인지 싱글과 듀얼 2가지 트림으로 나뉘고 있으며 듀얼 모터 기준으로 544마력(400kW)의 최대출력과 686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는 3.8초가 소요됩니다. 1회 충전 시 59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싱글 모터의 경우 최대출력 272마력(200kW), 최대토크 343N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7.1초 만에 100km/h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1회 충전 시 62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제조사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폴스타4의 초기 물량에는 CATL에서 제작한 NCM523 배터리가 탑재되며 이후 모델에서는 국내 배터리 장착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주행거리는 WLTP 기준이며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산정되지 않았습니다.
폴스타 4는 싱글 모터는 6,690만 원부터, 듀얼 모터 모델은 7,19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이 금액은 미주 및 유럽에서 판매하는 금액보다 약 3,000만 원 저렴한 금액입니다.
폴스타는 국내 볼보 자동차 공식 서비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는 지리 그룹이 인수한 르노코리아의 부산공장에서 생산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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