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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모터쇼]컨셉카로 보는 기아자동차

AUTMAG

by Rollingkr 2019. 4. 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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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모터쇼가 개막하자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은 다양한 자동차를 선보였다. 특히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제일 많은 컨셉카를 선보이면서 자신들의 비전을 이야기하였다. 과연 기아자동차가 이야기하는 기아자동차의 미래는 어떤지 공개한 컨셉카를 통해서 살펴보자.

SP signature

SP 시그니쳐는 기아자동차에서 새롭게 등장할 소형 SUV의 미리보기라고 할 수 있다.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SP 시그니쳐의 기본 베이스의 소형 SUV는 더욱 공격적이고 정갈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아자동차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품고 있으며 디자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사실 SP 시그니쳐 컨셉트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기 이전에 대중들에게 공개된 적이 있던 차량이다.

2018 부산모터쇼에 전시된 SP 컨셉트

작년 부산에서 개최된 부산모터쇼를 통해서 기아자동차는 SP 컨셉트라는 이름의 이와 비슷한 컨셉카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소형 SUV의 등장을 이미 알렸다. 이미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컨셉카를 다시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하는 이유는 조금 더 양산에 가깝도록, 더 멋진 디자인을 보여주기 위해서 디테일한 부분들을 손봤기 때문이다. 얼핏 보기에는 똑같은 차량인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곳곳에서 섬세하게 달라진 부분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컨셉트'가 아닌 '시그니처'로 이름까지 바꿔 등장한 것이다. 또한 높아진 완성도 만큼 차량의 출시가 다가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R.E.A.D 시스템

기아자동차가 CES를 통해서 공개하였던 R.E.A.D 시스템을 서울모터쇼에 전시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R.E.A.D 시스템은 '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의 준말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 제어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이 시스템은 탑승자의 표정과 얼굴 그리고 생체신호를 통해서 심리상태와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를 반영하여 적합한 진동, 향기, 음악 등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V-touch라고 불리는 제스처 인식 기능으로 제어 편의성을 높인 부분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모터쇼에는 1인용 모듈 R.E.A.D Me와 2인용 모듈 R.E.A.D Now를 전시하였으며 기아자동차는 이를 통해서 방문객들과의 많은 소통을 만들어냈다.

Imagine by KIA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매진 바이 기아' 컨셉카도 같이 공개하였다. 이매진 바이 기아 컨셉카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하는 크로스오버 모델로 기아자동차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첨단기능과 인간지향적인 부분들로 앞으로 등장한 전기 자동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차량이다. 특히 이매진 바이 기아 컨셉카에 적용된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로고가 그려지면서 로고 변경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 되는 동시에 로고 변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매진 바이 기아 컨셉카의 디자인은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사라지는 그릴을 대신하여 기아자동차의 상징인 호랑이 코를 표현할수 있도록 주간 주행등을 통해서 그 형상을 새롭게 표현하였다. 크로스오버 모델로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을 가지면서 매끄럽고 스포티한 모습을 보이며 빛나는 크롬과 비슷한 독특한 색으로 디자인하면서 훨씬 미래지향적이고 매끄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더불어 새로운 로고는 KIA 세 알파뱃이 서로 붙어있는 듯한 일체감을 주기에 하나라는 생각과 깔끔하고 심플하면서 기존 로고와 크게 달라지기 않았기에 거부감도 들지 않는다. 이매진 바이 기아 컨셉카는 이후에 등장할 기아자동차의 전기자동차 전용 모델로 등장할 자동차의 모습이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MOHAVE MASTERPIECE

기아자동차 부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컨셉카는 단연 모하비 마스터피스 컨셉카이다. 사실 이번 서울모터쇼에 기아자동차가 해외에 먼저 출시한 텔루라이드가 전시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텔루라이드는 전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모하비의 모습을 추측해볼 수 있는 모하비 마스터피스 컨셉카를 통해서 국내에서 대형 SUV는 모하비가 계속 이어나간다는 것이 확실시 되었다.
대체적인 디자인은 모하비가 지속해온 디자인을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미해지향적이고 더 웅장해보이는 디자인을 갖추었다. 올해 하반기에 등장할 예정인 새로운 모하비가 이번 컨셉과 얼마나 연관성 있는 디자인을 가질지 모르지만 꽤나 많은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모터쇼를 통해 미래를 보여준 기아자동차, 이번 모터쇼를 통해서 다양한 차량을 보여준 만큼 이후 많은 차량들이 더 기대가 된다. 기아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컨셉카를 보고 싶다면 서울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살펴보자!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이동현 포토그래퍼(yaya7070@naver.com)
카테고리: 국내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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