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 따지면 주민등록번호와 동일한 자동차 번호판은 자신의 차량을 구분시켜주고 하고 국가 입장에서는 쉬운 관리를 도와주는 요소이다. 하지만 최근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번호판이 모두 고갈되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과연 어떤 방안을 내놓을까?
현행 번호판
현재 대한민국은 흰 바탕에 검은 문자로 긴 형식과 짧은 형식 두 가지를 사용하고 있다. 긴 형태의 번호판을 주로 사용하며 차량마다 짧은 번호판을 사용하기도 한다.
기존 번호판에는 차량 종류를 표시하는 2자리 숫자, 차량용도를 자음과 모음을 합치 한글로 표시하고 나머지 4자리 숫자는 등록번호로 이루어진다. 영업용은 한글 표시 중 아, 바, 사, 자는 영업용이며 '배'는 택배 차량에만 부착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파란색 배경에 다양한 문양이 자리 잡은 친환경 자동차용 번호판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 차량이 점차 늘어나며 앞자리 69가지, 한글 32가지, 4자리 등록번호 9999개의 모든 경우의 수가 사용되어 신규 번호판이 모자라게 되었다. 2019년 조금 달라진 모습으로 바뀌는 번호판은 어떨까?
2019년 번호가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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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개정될 번호판은 현재 2가지 버전을 가지고 논의 중에 있다. 첫 번째로 앞자리 숫자를 늘리는 것이다. 차량 종류를 알려주는 번호인 앞자리 숫자를 3자리로 바꿔 번호판 고갈 사태를 탈피할 계획이다. 현재 이 번호판을 사용하게 된다면 과속 카메라가 기존과 동일하게 쉽게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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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차량의 용도를 뜻하는 한글에 받침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번호판 체계를 유지하며 쉽게 번호판 개수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받침 있어서 인지 과속 카메라가 인식을 하지 못할 확률이 크다고 한다.
개정 번호판은 2018년 안에 결정되어 2019년 이후 출고되는 차량부터 장착될 예정이며 기존에 번호판을 개정 번호판으로 변경하고 싶다면 비용을 지불하고 교체할 수 있다.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카테고리: 국내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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