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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300km 이상! 국산 전기자동차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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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9. 9. 2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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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환경에서 도표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이미지를 터치해 확대하여 봐주세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열풍이 불고 있다. 그중 많은 제조사들이 선보이고 있는 전기자동차. 국내 제조사들도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전기자동차를 다양한 전기자동차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국산 브랜드에서 선보인 전기자동차만 약 6종, 그중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300km 이상인 전기자동차만 모아서 비교해보았다!
(이 콘텐츠에서 비교하는 수치는 모두 최고 트림 사양의 모델을 기준으로 합니다.)

300km 이상의 주행거리 기준에 부합한 4대의 차량의 주행거리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가장 멀리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은 406km의 거리를 가진 코나 일렉트릭으로 현재 국산 전기차 중에서 가장 멀리 나가는 수치를 가지고 있다.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는 니로 EV 385km로 코나 일렉트릭보다는 21km 덜 나아간다. 수치로 봤을 때는 그렇다. 의외로 같은 집안의 쏘울 부스트 EV는 니로보다 1km 더 나아간다.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쏘울 부스트 EV도 만만치 않은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다. 4대 중 가장 낮은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는 차량은 볼트 EV이지만 볼트 EV도 기아자동차의 두 모델과 비교했을 때는 크게 차이 나지 않으며 오히려 더 작은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다. 수치 상으로 따지면 이러한 결과가 나오며 운전습관과 환경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자.

전기자동차는 구매 시 국가와 시에서 나오는 보조금을 받아 차 값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위 표는 국가에서 지급하는 국고 보조금 900만 원과 서울시 기준으로 지급되는 시 보조금 450만 원을 적용하여 작성한 것이다. 옵션을 제외하고 트림별 최소 가격과 최대 가격으로 계산하였다.
4대 모두 3천 초반에서 중반 사이의 가격대를 비슷하게 가지고 있다. 옵션이 추가되면 변동 사항이 생기겠지만 차량 가격 자체는 전체적으로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옵션을 추가해보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와 같은 ADAS 안전 사양을 추가했을 때 금액은 다음과 같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기본적으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적용되어있고 64만 원을 지불하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 & Go 포함),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기능을 더 추가할 수 있게 된다.

니로 EV에는 옵션을 통해 추가할 수 있는 안전 사양은 없다. 낮은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등이 포함되어있고 높은 트림인 노블레스를 구입했을 때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출동 결고 포함)와, 하이빔 보조가 추가된다.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사이의 가격차이는 약 200만 원이다.)

쏘울 부스트 EV도 니로와 동일하다. 추가 옵션을 통해서 안전 사양을 적용하지 않고 기본적인 트림에 따라서 안전사양이 적용된다. 낮은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이 적용되고 높은 트림, 노블레스를 선택하면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 내 곡선으로 및 안 한 구간 자동 감속 포함)이 추가로 적용되게 된다.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사이의 가격차이는 약 200만 원이다.)

볼트 EV에서는 105만 원을 지불하여 세이프티 패키지를 적용하면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 전방거리 감지시스템,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긴급 제동시스템), 전방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스마트 하이빔이 적용된다. 조금 쌩뚱 맞지만 세이프티 패키지에는 프리미엄 보스 사운드 스피커가 함께 장착되게 된다.

이후 추가되는 옵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결론적으로 모아보면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안전사양까지 옵션을 추가하였을 때 니로 EV > 볼트 EV > 코나 일렉트릭 > 쏘울 부스트 EV 순으로 비싼 몸값을 가지게 된다.

각 차량마다 성능은 어떨까?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쏘울 부스트 EV 모두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95Nm의 성능을 동일하게 가졌고 쉐보레 볼트 EV는 최대출력은 204마력으로 동일하나 360Nm의 최대토크를 보여주었다. 거의 비슷한 주행거리를 가진 만큼 동일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최근 3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만큼 가장 인기있는 차종을 선별해볼 수 있다. 위 표는 최근 3개월간 각 모델별로 판매량을 조사한 것으로 (300km이상 주행가능한 차량 중)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자동차는 3개월 동안 매달 1,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만들어낸 코나 일렉트릭이다. 다음으로 판매량이 많은 차량은 니로 EV이고 그 다음은 볼트 EV가 자리하고 있다. 쏘울 부스트 EV는 출시한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다소 급격하게 판매량이 떨어진 상태이다.

최근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보조금이 조금이라도 더 줄기 전에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려고 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또한 충전소 인프라 구축도 굉장히 빨라지고 있어 충전에 대한 걱정도 많이 사라고 있다. 이제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함께 구매 리스트에 오르게 된 전기자동차, 위 컨텐츠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었길 바란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 이외사진하단표기
카테고리: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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