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연습주행을 시작으로 22일 본 경기가 싱가포르 마리아나 베이 스트릿 서킷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는 페라리의 떠오르고 있는 샤를 르클레르가 또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에 이목이 집중되었지만 우승은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차지하였고 이를 뒤이어 샤를 르클레르가 2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페라리가 포디움을 꽉 채웠다.
예선 경기(퀄리파잉)에서 페라리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면서 샤를 르클레르가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루이스 해밀턴이 마지막 기록을 단축하면서 두 번째 그리드를 차지하였고 세바스티안 베텔은 아쉽게도 3번째 그리드로 밀려났다. 샤를 르클레르의 연속적인 우승으로 페라리 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이전 그랑프리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던 세바스티안 베텔까지 좋은 성적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모든 선수들이 경쟁 속에서 사고 없이 최선의 기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예선전은 마무리되었다.
본경기가 시작되고 폴 포지션의 샤를 르클레르가 치고 나가면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다. 루이스 해밀턴은 두 페라리 머신 사이에서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발버둥 쳤고 막스 베르스타펜은 앞서 있는 베텔만을 추격하며 1랩을 돌았다. 첫 번째 랩 뒤쪽에서는 맥라렌의 카를로 사인츠와 르노의 니코 휠켄베르크와 접촉으로 피트인으로 인해 순위가 밀려났다.
랩 36에서는 하스 F1의 로망 그로장과 윌리엄의 조지 러셀 사이의 접촉으로 조지 러셀이 벽과 부딪히면서 조지 러셀이 리타이어 했다.
레이싱 포인트는 불행의 그랑프리였다. 랩 41에서 레이싱 포인트의 랜스 스트롤은 타이어 문제로 차량에 손상을 입어 하위권에 위치하게 되었고 세르히호 페레즈는 차량의 기술적 문제로 리타이어 해야 했다.
랩 50에서는 알파로메오의 키미 라이코넨과 토로로쏘의 다닐 키바트와의 충돌로 서스펜션이 파손되면서 키미 라이코넨이 리타이어 했다.
우승은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해오던 페라리가 차지하였다. 샤를 르클레르는 이번 그랑프리에서도 기대만큼 좋은 실력을 보여주었고 세바스티안 베텔도 르클레르와 함께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면서 페라리가 모두 포디움에 올랐다. 1위는 세바스티안 베텔, 2위는 샤를 르클레르, 3위는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우승했다. 아쉽게도 메르세데스 팀의 듀오는 그다음 4위와 5위를 나란히 차지하였다.
다음 그랑프리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러시아 그랑프리이다. 러시아 그랑프리는 5.848km의 거리를 가지고 있는 소치 오토그롬 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계속해서 페라리가 앞서나가고 있는 만큼 러시아 그랑프리에서도 페라리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메르세데스의 반격이 펼쳐질 것인지에 대한 많은 기대 속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결과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FIA
카테고리: 모터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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