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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의 새로운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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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9. 10.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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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점차 자동차 그리고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속도와 기술력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2017년 '주안 파블로 몬토야(Juan Pablo Montoya)'가 운전한 시론이 정지상태에서 시속 400km/h을 찍고 다시 정지상태로 돌아오는데 42초라는 시간과 3,112m의 거리를 달리면서 세계 신기록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시론 42 에디션을 공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에 질세라 빠른 자동차 타이틀을 내줄 수 없었던 스웨덴의 하이퍼카 제작회사 코닉세그가 곧바로 네바다에 위치한 도로를 막고 아제라RS 모델을 시론과 동일하게 주행하면서 33.29초의 기록을 세웠다. 보란 듯이 부가티를 재친 코닉세그는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었다.
이번에는 부가티 시론 슈퍼스포트 300+가 300마일을 넘어 490km/h의 속도까지 도달했다는 소식에 기다렸다는 듯 코닉세그도 새로운 신기록을 공개하였다.

이번에 코닉세그가 공개한 기록은 아제라RS가 했던 방법과 동일하지만 가장 발전된 모델인 레제라를 이용하여 기록을 세운 것이다. 레제라는 최근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하였던 제스코(Jesko)가 등장하기 전까지 가장 진보된 코닉세그 모델로 변속기가 없고 도어와 보닛을 비롯한 모든 패널들이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것이 특징인 차량이다. 차량 중심부에 5.0L V8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얹고 '코닉세그 다이렉트 드라이브(KDD)' 시스템을 통해서 변속기 없이 동력을 3개의 전기모터가 엔진과 함께 결합하여 전달한다. 이러한 동력 시스템을 탑재한 것에 맞게 최고출력 1,100마력, 최대토크 130.5kg.m의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한다. 당연히 이러한 강력한 스펙을 토대로 400km/h을 넘어 질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양산되고 있는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레제라를 정지상태에서 400km/h까지, 다시 400km/h의 속도에서 정지까지 운행하면서 코닉세그 자신이 아제라RS를 통해 세운 기록인 33.29초의 기록을 깨버렸다.
코닉세그가 레제라로 만들어낸 기록은 31.49초. 아제라RS로 달성한 기록보다 약 2초정도 앞선 기록이다. 레제라가 시속 400km/h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22.87초가 필요했고 400km/h에서 정지상태까지 도달하는데에는 8.62초가 필요했다고 한다.

코닉세그의 계속되는 도전과 부가티와의 경쟁이 점차 자동차 그리고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속도와 기술력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몇몇 자동차 회사에서는 아직도 최고로 빠른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며 항상 그들끼리 견제하고 경쟁하면서 최고 속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과연 그들 중 승자가 나올 수 있을까?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 Konigsegg
카테고리: 흥미로운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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