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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김 장착! 재규어 F-타입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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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9. 12.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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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모터쇼에 전시되었던 재규어 F타입

특유의 아름다운 루프라인과 뒷모습으로 재규어의 역사 속 쿠페 모델을 보는 것 같은 아름다움을 준 F타입 쿠페. 이안칼럼의 역작이라고 불리는 재규어 F-타입이 모습을 고치고 약 6년만에 다시 한 번 등장했다. 앞모습은 커다란 인테이크 날렵한 헤드램프 등의 큰 변화를 주었지만 뒷모습은 아름다웠던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F-타입임을 한 눈에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F-타입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바로 앞모습. 넓고 기다랗게 배치되어있던 헤드램프는 얇고 날렵한 모양으로 변경되었으며 아래로 낮게 배치되었다. 재규어의 시그니처인 'J'형태의 주간주행등이 길게 적용되었고 슈퍼슬림 픽셀 LED 라이트로 밝게 도로를 비추게 된다. 미묘하게 확대된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로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인상을 전해주며 새로운 클램셸(clamshell) 보닛은 앞모습을 풍성하고 근육질 적인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준다.
파격적인 앞모습 변화에 비해 뒷모습은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동일하며 테일라이트 그래픽을 I-PACE에서 선보였던 것 얇고 길게 LED가 점등되는 점이 유일하게 바뀐 부분이다.

F-타입 쿠페 모델이 가지고 있던 루프에서 트렁크 리드까지 한 줄로 이어지는 패스트백 디자인과 풍성하게 튀어나온 펜더로 유려한 루프라인은 그대로 아름다움을 유지 하고 있다. 휠은 새롭게 디자인된 20인치 10스포크 휠이 네 바퀴에 장착되게 되면서 디자인적으로 안정적인 밸런스를 잡아준다.

실내 디자인과 구성은 변하지 않았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어있는 이전 모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변화는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로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디스플레이로 변경되면서 탑승자는 더 높은 시인성과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즐길 수 있으며 계기판 전체를 맵으로 바꿔 길을 찾아가는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 
이외에 실내는 가죽과 사틴 크롬으로 마감했고 모노그램 스티치를 도어 트림과 시트에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준다. 

새로운 F-타입의 엔진은 총 3가지가 제공된다. 2.0L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PS)의 힘을 발휘하며 뒷바퀴 굴림만 가능하다. 
V6 슈퍼차저 엔진은 380마력(PS) 출력을 발휘하고 뒷바퀴 굴림 모델 혹은 4륜 구동 모델 중 선택이 가능하다. 
마지막은 V8기통 슈퍼차저 엔진으로 2가지 성능으로 모델이 나뉘어진다. 최고출력 450마력(PS), 최대토크 580Nm의 성능을 가진 모델은 4.4초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284km/h까지 질주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은 최고출력 575마력(PS), 최대토크 680Nm의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로 3.5초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고 시속 300km/h에 리밋이 걸려있다. 
4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모델은 후륜구동과 4륜구동 모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57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모델은 오직 4륜구동 모델만 선택 가능하다.

새로운 F-타입 역시 컨버터블 모델이 함께 제공되며 현재 54,060유로, 한화 약 7천여 만 원부터 현지가격이 시작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재규어의 스포츠카 정신을 계승해오고 있는 재규어 F-타입, 재규어 디자인 디렉터인 줄리안 톰슨(Julian Thomson)은 '재규어는 70 년 이상 스포츠카를 제작 해 왔으며이 풍부한 문화 유산으로 인해 팀은 진정으로 특별한 것을 만들었습니다.' 자신들의 헤리티지가 F타입에 담겨 있다고 이야기했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Jaguar, 이동현 포토그래퍼(yaya7070@naver.com)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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