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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기념해 성형수술에 도전한 만소리

AUTMAG

by Editor YK 2020. 7.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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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벤타도르 SVJ? 너 맞지?"

사진을 보고 새로운 슈퍼카가 출시했나 싶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차는 우리가 아주 익히 알고 있는 아벤타도르의 최고성능 모델인 아벤타도르 SVJ이다. 
독일의 세계적인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만소리가 2020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와 포드 GT를 이용하여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모델을 공개하였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를 이용하여 제작한 차량은 '카브레라(Carbrera)'라고 불리며 이 이름은 스페인의 황소품종의 이름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거의 모든 부분이 새롭게 디자인된 카브레라는 싸우는 황소와 스텔스 항공기를 연상캐하여 공격적인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곳곳에 자리잡은 에어로 파츠들은 최적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세밀하게 셜계되었고 만소리 특유의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제조기술을 이용하여 최상급의 탄소섬유 파츠들로 탄생하였다. 그래서 모든 키트들이 굉장히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만소리의 단조 경량 휠도 경량에 한 몫한다.

가장 많은 변화가 있는 전면부는 만소리에서 새롭게 설계된 LED 헤드램프가 장착되었고 하단에는 LED 주간주행등을 통해서 완전히 새로운 레이아웃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모든 것이 바뀐 전면부를 통해서 만소리는 역동적인 외관을 제공하고 새롭게 그려진 윤곽과 확대된 흡기구를 통해서 독자적인 모습과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실내도 만소리의 스타일에 맞게 소재와 색상 포인트를 변경하였고 대부분의 소재를 만소리의 탄소섬유와 알칸타라로 바꾸었다.

카브레라는 아벤타도르 SVJ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6.5L V12기통 엔진을 만소리가 재조립하여 탑재하였고 만소리의 손길이 닿으면서 최대출력 810마력, 최대토크 78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2.6초, 최고시속은 무려 355km/h에 달한다.

사실 30주년을 기념하여 메인이 되는 차량은 바로 이 포드GT이다. 포드 GT를 컨버전하여 제작한 이 차량은 '르 만소리Le Mansory)'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이 이름은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전설적인 우승을 거두었던 포드GT를 기리기 위한 이름이다. 

카브레라와 마찬가지로 포드GT도 공력성능을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였다. 바디키트를 장착하게 되면 기존 차량보다 5cm 더 넓은 전폭을 보여주고 광범위한 수정에 의해 공기역학적으로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 다운포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준다. 대거 수정된 전면부 디자인은 카브레라와 동일하게 공기역학적으로 더 효율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엔진은 포드GT에 장착되는 V6 트윈터보 엔진의 관리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수정하였고 이로인해 약 100마력정도 증가한 710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최적의 공기역학과 함께 만나 최고시속 354km/h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르 만소리의 실내 역시 알칸타라와 탄소섬유를 이용하여 뒤덮여졌으며 기존 포드GT의 실내보다 더 밝은 색상들로 화사한 분위기와 좋은 소재로인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계기판과 AVN 시스템 등은 모두 포드GT 고유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만소리에 의해 완전히 바뀐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와 포드GT는 카브레라와 르 만소리로 컨버전되어 단 3대씩만 제작될 예정이다. 한정판인만큼, 만소리 30주년 기념 모델인만큼 특별한 컬렉션으로 많은 컬렉터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 것이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Mansory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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