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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의 확대: 시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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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 YK 2020. 7.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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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시리즈 전 편! 역사와 구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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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의 확대: 역사 편

"다가올 미래인가, 진행 중인  혁신인가" 전기 자동차(EV:Electric Vehicle)는 전기로 구동되는 전동기, 전기모터를 사용하여 움직이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전기 자동차는 19세기 당시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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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의 확대: 구조 편

https://www.autmag.co.kr/664 전기차 시장의 확대: 역사 편 "다가올 미래인가, 진행 중인 혁신인가" 전기 자동차(EV:Electric Vehicle)는 전기로 구동되는 전동기, 전기모터를 사용하여 움직이는 자동차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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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대에 들어 전기차는 급속한 산업의 발전을 이룩했다. 기존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카메라 업계와 전자부품 업계에서도 소형 전기차 브랜드 진출이 흔해졌으며 그로 인해 전기차 시장은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의 구조에서 기술이 있으면 누구나 진입 가능한 기회의 장이 되었다. 누구든 도전 가능한 전기차 시장, 어떠한 양상을 띄고 있을까?


2010년 전후로 불던 친환경의 바람은 기존 완성차 메이커들에게도 강요 아닌 강요의 선택이었다. 화석 연료로 움직이는 대표적인 수단이니 만큼 환경 문제에 있어 논란이 꾸준히 있었으며 이에 따라 친환경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 자동차가 2016년 발표한 아이오닉(IONIQ)으로 친환경 시대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대답을 알 수 있다.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주행하는 현대자동차 '블루 드라이브'

현대자동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행하는 블루 드라이브를 바탕으로 친환경에 대한 청사진을 구축하였다. 아이오닉은 그 청사진의 첫 주자로, 현대자동차 자사가 개발한 전기 구동 모터와 배터리 셀로 효율을 높여 대중에게 데일리 카로써의 매력을 어필했다. 이듬해 나온 코나(KONA)는 아이오닉의 주행거리보다 약 1.5배나 늘어난 장거리를 지원하며 청정에너지로 전환되는 사회 변화에 흐름을 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IONIQ)

고객에게 하나의 선택으로써 전기차를 제시한 현대자동차는 데일리 일렉트로니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부문에서 전기 구동화를 이룩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지난 6월 17일 현대자동차는 군사 부문에서 수소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을 했으며 이를 통해 군 영역까지 수소전기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다졌다. 또한 7월 6일에는 수소전기 대형 트럭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면서 수소전기 모빌리티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활동을 개척 중이다. 

현대자동차 코나(KONA)

전기차를 포함한 전기 모빌리티는 그 자체로 배터리 기술과 인프라, 연료전지 기술 등 투입되는 기술력이 매우 중시된다. 즉 산업 간의 연결고리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잠재력이 그만큼 큰 시장이고, 이러한 전기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투자하는 시장이니 만큼 전기 모빌리티 산업에서 오는 부가 가치는 이루 말할 수도 없다. 그리고 여기 전기차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통 메이커가 있다. 바로 BMW다.

BMW는 i 시리즈로 유명한 친환경 라인업을 2011년에 선보였다. BMW i는 미래형 차량과 모빌리티 서비스의 개발, 영감을 주는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을 상징하는 BMW 서브 브랜드로, BMW의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과 친환경 시대에 발맞춘 전략의 결과물이다. BMW i는 단기간의 프로젝트가 아니었다. 2007년 BMW는 ‘프로젝트 i’를 시작으로 2009년 실증용 전기차 MINI E 600대와 2011년 BMW 액티브 E 1,000대를 제작해 전 세계 주요 도심에서 2천1백만 km에 이르는 테스트를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얻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동 수단 설루션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2013년 i3와 i8을 시장 출시했다.

시대를 발 빠르게 읽었던 덕분일까, i3는 출시 3년 만에 글로벌 판매 대수 10만 대를 돌파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고 2019년에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화 차량 판매 50만 대를 달성하며 BMW는 전기차 시장에서 일찍이 자리매김을 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BMW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기차 시장이 과연 여기서 성장세가 멈출 것인가?' BMW의 생각은 아니었다. 실제로 BMW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2021년에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2019년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2025년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전기차의 연평균 판매 성장률은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커져가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BMW의 다음 전략은 BMW iNEXT였다. BMW i의 성공을 바탕으로 BMW는 BMW i에 자율 주행 기술을 더한 BMW iNEXT를 선보이며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고,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 주행 시스템의 융합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 분야를 공략하고 있다.
여기까지 보면 '전기차'하면 떠오르는 그 회사를 빼놓을 수는 없다. 전기차를 메이저로 이끈 혁신 기업 테슬라다.

2003년 창립한 테슬라는 전기차 분야에서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2008년 테슬라 로드스터를 시작으로 모델 S, 모델 3가 연달아 히트 치며 2012년부터 2019년 말까지 테슬라의 세계 판매량은 891,000대 이상을 달성했다. 테슬라는 2019년에 367,500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2018년 10월 기준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무려 20% 달하는 판매량을 자랑했다. 테슬라가 소비자를 매료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당시 생소했던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제시와 더불어 오토파일럿 기능의 탑재로 테슬라는 효율적이고 재밌는 운전을 할 수 있음을 어필했다. 전기차는 대체재가 아니라 하나의 선택으로써 지위가 급상승한 것이다. 또한 테슬라는 차량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가격 부담을 낮춰 더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 자동차를 구매 범위에 놓도록 했다. 이것이 테슬라가 전기자 분야를 선점한 전략으로, 전기차를 친숙하게, 재밌게, 효율적이게 다가가도록 마케팅을 펼쳤다.
테슬라가 그리는 미래는 전기차뿐만이 아니다. 더 강력한 배터리 팩과 저장 기술, 청정 기술의 발전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율 주행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인텔리전스 모빌리티 사업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이 외에도 전기차 분야에서는 다양한 신생 회사들이 등장했다. 볼보의 폴스타는 그중에서도 인지도가 있다. 폴스타는 볼보 자동차 그룹과 모회사 지리가 공동으로 소유한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로, 폴스타는 본래 폴스타 엔지니어 부서를 통해 볼보 모델에 대한 성능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및 엔진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제공했던 브랜드였다. 그리고 2017년 6월, 볼보는 폴스타를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자체 이름과 배지로 고급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기로 결정하여 2017년 Polestar1, 2019년 Poleatar2를 발표하며 꾸준하게 전기차를 연구 중이다.

반면 으레 그렇듯이 모든 전기차 회사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진출 분야가 무궁무진하더라도 실패는 있는 법이다. Faraday Future는 빛을 잃어 가는 기업 중 하나다. Faraday Future는 캘리포니아 기반의 글로벌 공유 지능형 모빌리티 기업으로, 2014년 5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전기차를 중점에 주고 설립되었다. Faraday Future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연결하고, 호흡하고, 살 수 있는 공유 된 지능형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목표로 하여 2017년 자사의 첫 상용화 자동차인 FF 91을 발표했으며 FF 91은 36 시간 만에 총 64,124 개의 차량 예약을 받고 2020년 생산 시작을 앞두고 있으나, 잡음이 끊이질 않았는데 그 이유는 제정 문제 때문이다.

2015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Faraday Future의 수입원은 자동차 판매가 아니라 스마트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메인이 아니라 서브 수입으로 회사를 운영해 나아가는 불안함과 더불어 Faraday Future 상대적으로 작은 에스크로 계정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분석가들은 Faraday Future의 재무 건전성과 전반적인 투자 전략을 의심했다. 2016년에는 여러 투자 책임자와 관리자가 회사의 재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결국 이 회사의 설립자 지아 유에 팅은 2019년 10월 14일 델라웨어 주 미연방 법원에서 개인 파산을 신청했고 2020년 7월 파산 신청이 승인되어 Faraday Future는 채권자 신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이 스펙의 전기차를 양산할 것이라는 계획과 달리 상황은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전기차 분야는 기존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내연기관을 제작하던 노하우는 필요 없어지고 컴퓨터 제어 등을 이용해서 조금 더 자동차 산업의 접근이 쉬워지면서 새로운 회사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실패 위험성도 큰 분야다. 2014년 야심 차게 출사표를 던진 Faraday Future 역시 재정 문제가 있었으며 테슬라도 그 시작에는 많은 의심과 의혹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에 대한 장려와 지속 가능성이라는 가치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미래 환경과 기술을 위해 전기차가 대두되고 있다. 
화석연료는 언젠가 그 시대가 종말 되거나 다른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은 전기자동차 시장이 함께 발전함에 따라 자동차 시장은 점차 더 커지는 순환 구조를 갖게 될 것이다.


글:김윤경 에디터(yoonk7022@naver.com)
사진:Hyundai, BMW, Netcarshow, Faraday Future, Polestar
카테고리:흥미로운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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