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품을 만든 건지 슈퍼카를 만드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멋진 작품을 만드는 파가니. 파가니에 수동 모델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와이라(Huayra)에는 수동 변속기가 조합된 차량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파가니는 단 한 사람의 요청에 응하기 위해서 와이라 모델에 처음으로 수동 변속기 모델을 조합했습니다. 에디션의 이름은 와이라 에피토메(Huayra Epitome).
파가니 와이라 에피토메는 한 명의 고객과 파가니가 긴밀하게 협력하며 만들어진 차량으로 파가니 내에서 한정판 차량을 제작하는 Grandi Complicazioni 부서가 차량을 만들어냈습니다. 초기 아이디어 공유부터 최종 설계까지 약 9개월이 소요되었으며, 디자인 작업은 추가로 10개월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차량에는 기존 와이라와 동일한 5,980cc 트윈 터보 V12 엔진이 장착되며 864마력(635 kW)과 1,100Nm의 토크의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새롭게 적용된 수동 변속기는 Pagani와 Xtrac이 공동으로 개발한 7단 횡단 기어 박스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삼중 디스크 클러치 시스템으로 더 나은 토크 전송과 엔진 응답성을 제공합니다.
이외에 고객의 요구로 만들어진 전면 스플리터는 더 많은 다운포스와 냉각을 위한 공기를 불어넣어주는 등 오너의 의견이 곳곳에 반영되어 에피토메가 완성되었습니다.
차량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와이라의 가격이 높았던 만큼 굉장히 많은 금액을 지불했을 것으로 알려있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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