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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도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산차 (현대차 편)

AUTMAG

by Rollingkr 2018. 5. 2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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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잘 팔리는 왜건이 우리나라에서는 잘 팔리지 않듯이 각 나라의 지형과 자연환경 그리고 문화에 따라서 해당 나라에 적합한 자동차가 많이 판매된다. 그렇기에 자동차 제조사는 수출을 위하여 그에 걸맞은 자동차를 만들어 판매한다. 국내 자동차 기업들도 역시나 수출형 모델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이모델들을 모두 수출을 위해 만들어지기에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아 도로에서 찾아보기가 힘들다. 해외에 판매되고 있는 차량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

 

Accent (북미형)

국내에서는 이전 디자인과 동일한 디자인에 새로운 트림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다시 출시하였다. 하지만 엑세트의 인기가 높은 미국에서는 국내와 다르게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시켜 출시하였다. 전면부에 케스케이딩 그릴과 새로운 헤드램프과 적용되었고 아반떼와 비슷한 테일램프가 장착되어 차량이 크게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각각 100마력과 13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6단 수동 변속기, 7단 듀얼 클러치, CVT 변속기가 장착된다고 한다.

실내 역시 국내에서 판매되는 엑센트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실내를 가지고 있다. 센터페시아에는 7인치 AVN이 장착되고 클러스터 역시 휠씬 쫗은 클러스터가 장착된다. 현재 이 디자인의 엑센트는 북미에서만 판매 중이며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i10

i10은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 다니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경차로 현재 인도 공장에서 제작하닥 지금은 좁을 공장에서 제작하다가 지금은 좁은 골목이 많아 경차를 많이 타고 다니는 유럽시장에도 진출해있는 상태다.

모닝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제작되었으며 1.0L 가솔린 엔진과 1.25L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자동 4단 혹은 5단 수동 변속기와 결합할 수 있다. i10은 처음 인도에서 출시하였을 때 동승석 에어백 탑재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여전히 재미있는 운전과 높은 효율성으로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가격은 10,500파운드로 한화 약  1,530만원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i20 & i20 Active 

i20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지는 않지만 현대자동차가 WRC에 끌고 나가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익히 들었을 것이다. 소형 해치백인 i20는 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만든 차량으로 폭스바겐 폴로, 포드 피에스타 등 해외 해치백들과 경쟁하고 있다.

i20에는 1.2L 카파 엔진 그리고 T-GDi 터보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 혹은 7단 듀얼 클러치와 결합하여 최소 75마력에서 최대 12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약 2,400만원 (16,725파운드)으로 책정되어있다.

i20는 해치백뿐만 i20를 기반으로 제작한 소형 크로스오버 i20 액티브도 생산하고 있다. i20 액티브는 SUV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폭스바겐 크로스폴로, 르노 캡처, 푸조 2008과 경쟁하며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때 엑센트의 후속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i30 Fastback 

이렇게 매력적인 차량이 아쉽게도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고 한다.  현대 유럽에서 24,155파운드로 한화 약 3500만 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i30 N과 더불어 i30 패스트 백 또한 고성능 N 모델이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N 모델이라고 국내에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Lafesta

라페스타는 준중형 차량으로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만든 중국 전용 모델이다. 라페스타는 패스트 백 디자인을 채택하여 굉장히 유려한 라인과 스포티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으며 중국인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곳곳에 크롬 장식을 넣는 등 중국에 맞게 디자인되었다. 예쁜 디자인과 함께 1.4L와 1.6L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되며 운전보조 시스템(ADAS) 장착으로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한다.

 

국내에도 출시하면 좋겠다만 중국 시장을 겨냥하고 만든 차량이기도 하고 국내에는 라페르타와 같은 세그먼트인 아반떼가 있기에 현대 입장에서는 굳이 들여올 필요도 없을 듯하다.  들여오지 못한다면 앞으로 출시하는 차량의 디자인이 라페르타와 같이 멋진 디자인이었으면 한다.

 

Creta

 

 

크레타는 원래 중국에서 ix25로 출시한 소형 SUV이다. 크레타는 주로 중국, 인도, 중동, 중남미 등에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며 SUV 판매량 1위를 달성한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코나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크레타는 해외에서 판매되었으며 현대차는 판매 전략으로 코나를 프리미엄 소형 SUV로 판매하고 크레타는 저렴한 가격의 소형 SUV 방향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i30 N

아마 국내에 들어오지 않아 가장 아쉬운 차가 아닐까 싶다. 유럽에서만 판매된 i30N은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작품이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서 등장하였다. i30 N은 기대에 부흥하여 호평을 받았고 브랜드 N의 첫 단추를 잘 꿰매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i30 N은 2.0L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수동 6단 변속기와 결합하여 275마력의 최대출력과 36.0 kgf · m의 최대토크를 보여준다. 또한 설정된 모드와 커스텀 모드 총 5가지의 모드를 제공하여 상황에 따라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i30 N의 가격은 24,995파운드로 한화 약 3,600만 원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i30 N은 출시 당시 퍼스트 에디션으로 100대 주문을 이틀 만에 모두 받아내며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었기도 하였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WRC 랠리에 함께 참가하는 티에리 누빌 선수를 위한 티에리 누빌 34대 한정판 에디션(35대 중 1대는 티에리 누빌에게 선물)을 만들어 모터스포츠를 통한 홍보를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현대자동차가 점차 고성능 자동차와 모터스포트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국내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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