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모터쇼에서 공개한 테슬라 모델3

테슬라는 국내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모델S와 모델X 그리고 모델3를 가지고 서울모터쇼에 참가하였다. 다소 다른 브랜드보다 작은 부스 규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자동차인 모델3를 함께 전시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테슬라 측에서는 아직 공개단계이며 차후의 출시행사를 가질 것이기에 이번 모터쇼를 통해서 모델3가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모델3는 모델S보다 작은 크기를 가졌으며 패밀리룩을 가진 디자인으로 모델S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테슬라의 차량이다. 앞과 뒤에 듀얼모터를 장착하였으며 차량 바닥에 배터리로 꽉채우며 차량의 무게줌심을 낮췄고 모터의 빠른 반응 속도와 가속력으로 3.2초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500km 정도 주행 가능하며 테슬라 슈퍼차저로 15분정도 충전하면 약 280km정도 주행할 수 있는 충전시간을 가지고 있다.

실내는 주행을 위한 스티어링 휠, 액셀 페달, 브레이크가 전부로 굉장히 심플한 실내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센터페시아에는 커다란 15인치 디스플레이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차량의 모든 부분을 컨트를 할 수 있으며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모델3는 미국 현지의 생산 문제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차량 중 하나이다. 긴 인도시간에 더불어 생산시스템의 문제인지 현재 모델3를 받은 미국의 소비자들은 모델3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소한 문제로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한 바도 있지만  동급대비 차량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능과 테슬라의 첨단 기능들로 대체적으로는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하는 오너들도 있다. 모델3는 올해 안에 출시행사를 따로 진행하여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이동현 포토그래퍼(yaya7070@naver.com)
카테고리: 국내 자동차 이야기
©오토모빌매거진.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