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터스튜디오에 쏘나타의 모든 면을 알아볼 수 있는 쏘나타 체험관이 만들어졌다. 4층과 5층, 두 층에 나뉘어져 전시된 쏘나타 특별 전시는 쏘나타에 대해 궁금한 당신에게 아주 적합한 전시가 준비되었다. 쏘나타의 모든 면을 알 수있는 쏘나타 체험관에는 무엇이 전시되어있을까?
먼저쏘나타의 뼈대만으로 만들어놓은 플랫폼 전시 모델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번 8세대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었는데 이 플랫폼은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을 통해서 평균강도를 10% 높이고 55kg 이상 경량화 시키면서 가볍고 강력한 차량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파워 트레인과 배터리 등 무거운 부품을 차체의 중심 쪽으로 이동시키고 장착 위치도 아래로 내리는 중량 배분 최적화로 관성모멘트를 줄임으로써 운동성능을 향상시켰다. 더불어 플랫폼을 낮게 제작하면서 이와 함께 낮아진 전고로 훨씬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자세의 차량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전시된 플랫폼 모델을 살펴보면 차량의 구조를 직접 살펴보며 섀시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3세대 플랫폼을 통해서 쏘나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점이 차별화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쏘나타의 속을 살펴봤다면 이번엔 겉 디자인을 살펴볼 차례이다. 쏘나타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전시에서는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쏘나타를 완성하기 위해서 많은 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친 클레이 모델이 전시되어있다. 클레이 모델은 컴퓨터로 디자인된 차량을 실물로 뽑아내어 실제로 보이는 굴곡과 라인을 정리하기 위해 만드는 모형으로 클레이 모델에서 대부분 최종적인 디자인 작업이 끝나게 된다.
클레이 모델 뒤로는 디자이너들이 클레이 모델을 만들기 전에 직접 손으로 그린 스케치 자료과 스케치 자료를 기반으로 컴퓨터 작업을 통해 그려진 렌더링 자료가 걸려있다. 스케치에서 랜더링, 렌더링에서 클레이 모델까지 쏘나타의 탄생과정은 물론, 차량의 디자인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지는지 직접 살펴보며 체험할 수 있다.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는 실내로도 이어진다. 현대자동차가 스텔스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였다고 하는 실내는 그랜져 IG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가져 훨씬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쏘나타의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내장 디자인을 보여주는 이 전시에서는 디자인 렌더링부터 소재 선택과 현재 쏘나타를 구입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내장 색상을 모두 전시해두었다.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쏘나타 체험관을 통해서 쏘나타가 모든 것을 바꾸었다는 것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번 쏘나타에서 어떤 부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혹은 쏘나타를 구매하기 전 쏘나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다면 이번 쏘나타 체험관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이동현 포토그래퍼(yaya7070@naver.com)
카테고리: 국내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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