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연습주행을 시작으로 10월 13일 본 경기가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예선전에서 두 차례 사고가 발생하고 본 경기가 시작되고는 스타트부터 사고가 발생하면서 많은 팀에서 사고가 발생한 그랑프리였다. 그만큼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팀에서 기회를 노리며 경기를 진행하여 포디움을 향한 꽤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마지막 코너에서의 사고
예선전에서만 두 차례의 사고가 발생하였다. Q1에서 트랙 한 바퀴를 돌고 들어오던 윌리엄스 F1의 로버트 쿠비카(Robert Kubica)가 마지막 코너를 돌던 중 잔디를 밟으면서 차량이 미끄러져 벽을 받아 왼쪽 차축이 부러지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그다음으로 하스 레이싱의 케빈 마그누센 또한 마지막 코너에서 차량의 스핀으로 벽을 들이 받고 차량 후면부에 큰 피해를 입히게 되었다. 결국 두 선수 모두 예선을 치르지 못했다.
폴포지션은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차지하였다. 그다음 그리드는 팀 메이트이자 최근 떠오르는 샤를 르클레르가 차지하였고 다음 그리드는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와 루이스 해밀턴 그리고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5번째 그리드를 차지하였다.
시작부터 발생한 사고!
본 경기가 시작되고 첫 번째 코너를 지나가자마자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와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충돌하면서 막스 베르스타펜 차량에 큰 데미지를 주어 리타이어 했고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 차량에도 데미지가 있어 바로 피트인이 해야만 했다. 뒤이어 4번째 랩에서는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와 레드불 알렉산더 알본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첫 번째 바퀴부터 피트인으로 인해서 뒤처졌던 샤를 르클레르는 뛰어난 추월 실력으로 바퀴를 거듭할 때마다 순위를 높여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 경기 마지막 바퀴에서는 레이싱 포인트의 세르지오 페레즈와 토로 로쏘의 피에르 가슬리와의 충돌로 세르지오 페레즈가 트랙 밖으로 밀려나며 벽과 충돌해 17위로 밀려나는 줄 알았지만 타이밍 시스템의 기술적 결합으로 다행히 9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웃은 메르세데스, 밀려난 샤를 르클레르
우승은 메르세데스 팀의 발테리 보타스가 차자하였다. 그 뒤로 포디움을 차지한 선수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 그리고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 순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최근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던 샤를 르클레르는 6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막스 베르스타펜과의 충돌로 패널티를 받아 7위로 강등되었다. 이로인해 르노의 다니엘 리카르도가 6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다음 그랑프리는 10월 26일 연습주행을 시작으로 28일 본 경기가 진행되는 멕시코 그랑프리이다.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4.304km의 거리를 가진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경기결과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FIA
카테고리: 모터스포츠 소식
©오토모빌매거진.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