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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의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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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20. 3.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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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G80

제네시스에게 G80은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다. 제네시스라는 브랜드의 첫 번째 차량이기 때문이다. 2008년 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1세대 모델이 출시하였고 브랜드 출범 이후 G80이라는 이름으로 2세대 모델이 브랜드 첫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엔 3세대다. 제네시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인상은 사라지고 제네시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완벽하게 요리되었다. 

제네시스가 럭셔리 브랜드로써 자리를 잡기 위해 진행한 중요한 임무는 제네시스만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들은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언어를 만들어냈고 G90을 시작으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라인업이 완성되고 있다. 
3세대 G80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GV80에서 보여주었던 것과 유사하다. 제네시스의 상징이 된 슬림 쿼드 램프가 앞뒤 좌우로 연결성을 이루고 있고 크레스트 그릴이 웅장함을, 후면의 말굽(Horse shoe)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 제네시스만의 독특한 인상을 풍긴다. 하단에는 크레스트 그릴과 동일한 모양의 배기 팁이 자리 잡고  배기 팁 옆에는 후진등이 자리 잡게 된다.

모든 램프의 선이 이어지는 것은 이제 제네시스의 상징이 되었다.

이번 3세대 G80에서 주목받을 만한 부분은 바로 루프라인이다. 루프에서 트렁크 리드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라인은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이라고 불리며 클래식카의 우아한 모습을 연상하게 만든다. 매끄럽게 다져진 스포티한 디자인이 G80의 가장 큰 매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펜더에는 '에슬래틱 파워 라인(Athletic Power Lines)'으로 펜더 부분을 강조해 근육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새로운 디자인의 20인치 휠이 장착된다.

G80의 실내는 GV80에서 볼 수 있었던 요소들이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은 4스포크 형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14.5인치 크기의 AVN 디스플레이가 센터패시아 상단에 기다랗게 위치하게 된다. 계기판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그 밑으로는 일체감 있는 에어벤트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공조 컨트롤러가 자리 잡고있다. 
센터 콘솔에는 회전 조작 방식의 원형 전자식 변속기와 터치와 필기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하는 통합 컨트롤러가 자리 잡게 된다. 
이외로 실내는 우드와 가죽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되어 꾸며질 예정이다.

조용하게 공개된 제네시스 G80은 티저 사진과 비슷한 사진으로만 공개되었으며 자세한 사진과 정확한 제원은 따로 G80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신차발표회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이 지연된 만큼 G80의 출시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Hyundai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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